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 한국인 최초 국제표준화기구 수장 당선

기사입력 : 2022년09월22일 22:19

최종수정 : 2022년09월22일 22:2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조 대표 2024~2025년 ISO 회장 공식 활동
한국기업의 국제표준화 대한 활동 활발 기대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인이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 수장에 올랐다.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은 19~23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제44차 국제표준화기구(ISO) 총회'에서 우리나라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가 차기 ISO 회장(2024~2025년)으로 선출됐다고 22일 밝혔다.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2.09.22 biggerthanseoul@newspim.com

조성환 대표는 서울대 기계 학사와 석사를 졸업한 뒤 미국 스탠포드대학 기계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0년 현대자동차 승용디젤엔진개발실장을 역임한 뒤 현대오트론 대표,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부본부장 등을 맡은 뒤 현대모비스 대표 자리에 올랐다. 그는 현재 제1대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장을 맡고 있다.

ISO는 세계 통상과 무역의 보편적 규범을 정하는 기구로 2947년 설립됐다. 자동차·조선·원자력 등 일반산업 분야에 대한 국제표준을 개발한다.

조성환 대표는 국제표준화에 대한 깊은 이해, 탁월한 경영 성과로 입증된 리더십 능력 등을 인정 받아 중국 후보와의 치열한 경합을 통해 ISO 회장에 당선됐다.

조 대표는 내년에 현 ISO 회장, 울리카 프랑케(Ulrika Franke, 스웨덴) 회장(임기 2023년까지)과 함께 당선자 신분으로 활동한 뒤 2024년에 ISO 회장으로 취임한다.

우리나라는 ISO 정회원 123개국(한국·중국 제외)을 대상으로 표준협력 우호관계 국가의 지지를 우선 확보하고 국가기술표준원을 중심으로 외교부, 현대모비스·코트라(KOTRA)·한국표준협회 등 민·관 합동으로 긴밀한 협업 관계를 구축해 ISO 회장 지지교섭 활동을 전략적으로 펼쳐왔다.

우리나라가 ISO 회장직을 수임하면서 국제적으로 ISO를 대표하는 한국인 회장으로서 국제사회에 기여하고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한국 기업의 국제표준화 활동 확대를 통해 한국의 국제표준화 기여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ISO 회장 당선과 함께 우리나라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기술위원회를 관리하는 기술관리이사회(Technical Management Board, TMB) 이사국으로 재선출됐다. TMB는 ISO 내 기술위원회(Technical Committee, TC)를 설립하고 의장·간사 등을 결정하는 만큼 우리나라 기술의 국제표준화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위원회로 꼽힌다.

이창양 산업부장관은 "조성환 대표이사가 국제표준을 총괄하는 세계적인 리더가 된 것을 축하한다"며 "ISO 회장 진출을 계기로 표준으로 세계 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의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와 참여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