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세계는 지금 화폐전쟁중, 中 매체 지적

기사입력 : 2022년09월28일 11:27

최종수정 : 2022년09월28일 11:33

중간가 고시환율 7.1위안대 진입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비달러화 가운데 상대적으로 잘 버텨온 중국 위안화 가치도 속수무책으로 떨어지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28일 중간가 환율을 7.1107로 고시했다.

인민은행의 외환거래센터 중간가 고시환율이 7.1위안대로 오른 것은(위안화 가치 하락) 26일 7.0위안(7.0298위안)대에 접어든 뒤 이틀만이다.

중국 매체 21세기경제보도는 미국 금리인상에 의한 달러 강세가 세계 각국에 인플레 압력과 채무압력 등 경제난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화폐전쟁' 포연이 밀려들고 있다고 28일 보도했다.

21세기 경제보도는 이전엔 미국등 선진국이 경제 부양을 위한 양적완화(통화가치 절하)로 화폐전쟁을 도발했으나 지금은 정 반대의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사진=바이두]. 2022.09.28 chk@newspim.com

 

이 신문은 코로나19 발생후 인플레이션에 대항, 세계 각국이 수입 물가를 낮추고 국내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경쟁적으로 통화가치를 절상하는 것이 이번 '화폐전쟁'의 양상이라고 밝혔다.

중국 매체와 전문가들은 이와관련, '폭력적' 금리인상이라는 비난성 표현을 사용해가며 미국의 초 고강도 긴축 정책에 대해 견제구를 날리고 있다.

21세기경제보도는 유로와 엔화 파운드화 가치가 올들어 모두 대폭 하락했다며 각국의 자국 통화 지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국 달러지수는 20년래 최고치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이번 화폐전쟁에서는 일단 달러가 승자인 것으로 여겨진다고 덧붙였다.

21세기 경제보도는 미국이 고금리 정책으로 당장은 수입 비용을 낮춰 국내 물가압력을 완화하는데 성공하고 있지만 글로벌 경제가 침체하면서 미국 경제도 타격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를 인용해 과거 경험으로 볼때 지금과 같은 달러 강세는 일정 정도 금융 위기와 경제 위기를 촉발시켰다며 비록 예측은 어렵지만 (세계 금융위기의) 충분한 개연성이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