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김원웅 전 광복회장의 횡령 등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광복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병주)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광복회 사무실 등 4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2020.01.09 mironj19@newspim.com |
김 전 회장은 광복회가 2020년 5월부터 국회 소통관 앞에서 운영하던 카페 '헤리티지815'의 수익금을 사적 용도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국가보훈처는 특정감사를 통해 김 전 회장과 광복회 직원 A씨가 카페를 중간거래처로 활용해 6100여만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뒤 임의로 사용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사건을 수사한 영등포경찰서는 지난달 15일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또한 보훈처는 지난 8월 광복회를 대상으로 특정감사를 벌여 김 전 회장 등이 만화출판사업 인쇄비 과다견적 5억원과 대가성 기부금 수수 1억원 등 8억원대의 횡령 사실을 추가로 발견했다며 검찰에 추가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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