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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th BIFF] 아시아 ★들 총출동, 레드카펫 빛낸 양조위·카세 료·송강호

기사입력 : 2022년10월05일 20:12

최종수정 : 2022년10월05일 20:44

[부산=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제 2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배우 양조위, 송강호, 신하균, 한지민, 박해일 등이 참석해 부산의 밤을 빛냈다.

5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 사회는 배우 류준열과 전여빈이 맡았다.

[부산=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우 양조위가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고 있다. 2022.10.05 pangbin@newspim.com
[부산=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우 송강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고 있다. 2022.10.05 pangbin@newspim.com

이날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에서는 다양한 영화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국내 배우로는 배우 송강호, 신하균, 한지민, 박해일, 변요한, 옥택연, 김유정, 한예리, 구혜선, 정해인, 전종서, 진선규, 허성태, 박지훈, 최현욱, 신승호, 한선화, 한채아, 김규리, 권율, 김의성, 정일우, 김영광, 김해준이 참석했다. 또 임권택 감독, 이준익 감독, 김한민 감독, 정지영 감독 등 영화인들과 양조위, 카세 료, 마리오 마우러,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존 랜도 프로듀서까지 레드카펫을 빛냈다.

[부산=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우 김규리가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고 있다. 2022.10.05 pangbin@newspim.com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배우 김규리였다. 보랏빛이 도는 푸른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은 그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레드카펫을 압도했다. 이채영은 어깨를 드러낸 화이트 드레스를 착용했고 영화 '다크 옐로우'의 감독으로 영화제에 참석한 구혜선은 미니 블랙 원피스로 멋을 냈다.

영화 '고속도로 가족' 팀의 이상문 감독, 배우 정일우, 서이수, 박다온은 가족처럼 나란히 레드카펫에 올랐다. '교토에서 온 편지' 팀의 한선화, 차미경, 한채아, 송지현, 김민주 감독 역시 다 함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폐막식 진행을 맡은 권율에 이어 영화 '드림팰리스'의 이윤지와 김선영은 노란색과 검은색의 드레스로 대비 효과를 냈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은 류준열과 전여빈이 동반 등장하며 박수를 받았다. 류준열은 엄지를 들어보이는 등 여유 넘치는 제스처로 레드카펫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부산=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우 진선규, 전종서가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고 있다. 2022.10.05 pangbin@newspim.com

넷플릭스 오리지널 '썸바디'의 주역 김영광, 강해림, 김수연은 올 블랙 룩으로 콘셉트를 맞췄다. 티빙 시리즈 '몸값'의 감독 전우성, 배우 진선규, 전종서, 장률이 참석해 관객들의 환영을 받은 후 디즈니+ '커넥트'의 미이케 타카시 감독, 배우 정해인, 김혜준도 열기를 이어갔다.

'욘더'의 이준익 감독, 배우 신하균, 한지민도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인사를 나눴다. 한지민은 짧은 단발머리로 단아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20세기 소녀'의 방우리 감독, 배우 김유정, 변우석, 박정우, 노윤서에 이어 725만 관객 신화 '한산: 용의 출현'의 김한민 감독, 박해일, 변요한, 옥택연이 등장하며 뜨거운 환호가 이어졌다.

[부산=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우 신하균, 한지민이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고 있다. 2022.10.05 pangbin@newspim.com
[부산=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우 한예리가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고 있다. 2022.10.05 pangbin@newspim.com

이밖에 '소년들'의 정지영 감독, 허성태, 염혜란, 진경에 이어 '미나리'의 주역 한예리, '브로커'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배우 송강호까지 유명 영화인들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하며 돌아온 축제를 즐겼다.

이날의 주인공은 이번 영화제에서 올해의 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배우 양조위였다. 양조위는 '화양연화' '해피투게더' '2046' 등 수많은 명작들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영화인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흰 턱시도를 입고 등장한 양조위는 부드러운 미소로 여유로운 미소를 보내며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제 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날부터 14일까지 약 10일 간 부산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7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총 71개국 242편을 상영한다. 개막작은 이란 하디 모하게흐 감독의 '바람의 향기', 폐막작은 일본 이시카와 케이 감독의 '한 남자'로 선정됐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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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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