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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유경준 "한국도로공사 퇴직자 단체로 흘러간 배당금…계약 근절해야"

기사입력 : 2022년10월06일 11:26

최종수정 : 2022년10월06일 11:26

[서울=뉴스핌] 정현경 인턴기자 = 한국도로공사 퇴직자 단체인 '도성회'가 휴게소와 주유소를 운영해 이익을 배당 받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경준(서울 강남병)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성회 배당금 수익은 2017년 10억8000만원, 2018년 10억5000만원, 2019년10억3000만원, 2020년 8억8000만원, 2021년 8억원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 2020.10.14 leehs@newspim.com

유 의원실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를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도성회는 자회사인 H&DE(구 한도산업)를 100% 출자해 H&DE는 고속도로 휴게소 9곳과 주유소 1곳, 코레일 대전사옥의 카페 더블드림스, 잠실야구장 내 통빱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H&DE는 42.5%를 출자한 HK하이웨이를 통해 평택(제천방향) 휴게소와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회사인 더웨이유통에서는 식자재마트, 할리스커피 약수점 등을 갖고 있다. 도성회 사업장 중 장안(울산, 부산방향) 휴게소와 카페 더블드림스, 통빱, 할리스커피 약수점을 제외한 다른 사업장은 모두 한국도로공사가 관할하는 고속도로 내 위치한 휴게소와 주유소다. H&DE 공시자료에 따르면 H&DE는 2017년 1153억원, 2018년 1257억원, 2019년 1252억원, 2020년 1050억원, 2021년 110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H&DE는 고속도로 휴게소 등을 운영해 얻은 이익을 도성회에 배당하고 있다. H&DE는 2020년 당기순적자는 11억2600억원, 2021년 9억5300만원 적자를 기록했지만 도성회 손익계산서에 따르면 도성회는 2020년 8억8000만원, 2021년에는 8억원을 배당했다. 회원 2589명이 5만원 연회비를 내고 도성회가 8억원을 배당받았다. 1인당 평균 30만9000원을 배당 받은 셈이다.

유경준 의원은 "국민의 혈세로 고속도로를 건설·관리하는 한국도로공사가 퇴직자 단체에 휴게소 운영권을 내어준 것"이라며 "국토교통부와 도로공사는 도성회 및 자회사와의 계약을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eong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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