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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여야, 순방보도·방통위원장 거취·종편심사 격돌…정책국감 실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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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현안 국정감사 뒷전…정치 쟁점만 공방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분야 국정감사는 여야의 격돌장으로 변모했다. 실제 현안 질의는 뒷전이었다. 여기에 위원장의 중립성 여부를 따지며 위원장과 여당 의원간의 대립각도 연출됐다.

◆ 순방보도·방통위원장 거취·종편심사 압박 등 3개 안건 초점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과방위 국정감사의 주요 질의 안건은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보도에 관한 논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의 거취 문제, TV조선 재승인 점수 조작 의혹 등 3개로 집중됐다.

먼저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이 포문을 열었다. 김 의원은 "MBC 영상에 대해 소리 전문가는 핵심을 데이터 조작으로 정의했다"며 "너무 뻔히 보이는 나쁜 방법이고 방송은 사회적 파급력을 고려해 정확하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해외순방 관련 보도와 관련해 MBC 항의 방문을 예정한 가운데 28일 서울 마포구 MBC문화방송 본사 앞에서 바른언론을 위한 범국민시민연대가 윤석열 정부의 언론탄압에 맞선 MBC 사수 시민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2.09.28 kilroy023@newspim.com

국힘 윤두현 의원도 "언론의 자유는 진실을 알리는 자유이지 거짓말을 하는 자유가 아니다"라면서 "서로 다른 의견이 있으면 자막으로 병기를 하면 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MBC에 대한 대통령실의 공문 발송은 탄압이 아닌, 잘못된 보도를 고치는 것이라는 데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은 "대통령실이 MBC에 공문을 보냈는데 내용이 공격적"이라며 "음성전문가도 해석이 어려운 것을 어떻게 알아내느냐는 것인데 이는 대통령실이 언론을 검열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의 거취에 대해서도 날선 공방이 이어졌다. 

민주당 윤영찬 의원은 "감사원장이 감사원은 국정운영 지원 기관이라고 했고 여러 감사가 진행됐다"며 "방통위에 감사는 윤 정부를 지원하기 위한 표적감사"라고 꼬집었다. 

같은 당 이인영 의원도 "최근 감사의 모습은 정치 보복 표적 제거, 나쁜 감사의 모습을 보여준다"며 "절차가 정당한지, 적법하게 감사가 이뤄지는지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국힘 박성중 의원은 "대통령이 바뀌고 철학이 다른데 물러나지 않겠다고 하면 불쌍하고 가련하다"고 말했다. 여당이 추천한 김효재 방통위 상임위원도 이날 증언대에서 한 위원장의 사퇴 압박을 거들었다.

이에 한 위원장은 내년 7월까지인 임기를 모두 채우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사무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시청자미디어재단의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2.10.06 leehs@newspim.com

종편심사 압박 의혹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국힘 권성동 의원은 TV조선과 채널A에 대한 심사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권 의원은 "최초의 심사 결과를 뒤집고 점수를 의도적으로 낮게 감점시킨 것은 처음부터 결론을 정한 것 아니냐"며 따져물었다.

양한열 방통위 방송정책국장은 "조작하지도 않았으며 조작에 관여하지도 않았다"며 "단정적인 말씀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종편 심사에 대한 의혹에 서울북부지검이 지난달 방통위 청사와 심사위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민주당 윤영찬 의원은 "감사원이 망나니 칼춤을 추듯 모든 권력과 힘을 동원한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 현안보다 보여주기식 국감 '혈안'…과방위원장 중립성 '진땀'

이날 과방위 국감은 정책의 실효성 여부를 따지기 보다는 여야간 극명한 이견만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전 국감이 시작되자마자 민주당 정필모 의원은 방통위에 대한 감사원 감사 등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는 것"이라며 "감사원을 동원한 마구잡이식 보복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이었으나 정해진 시간 이후에도 발언을 상당부분 이어갔다. 이에 정청래 과방위원장은 발언시간 준수를 강조했다.

정청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자료=국회] 2022.10.06 biggerthanseoul@newspim.com

또 국힘 박성준 의원은 한 위원장에 대해 공무원들의 입을 빌어 자리에 연연한다는 식으로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한 위원장에게 "강경하게 항의하지 않느냐'며 "국감장이라도 말이 아닌 얘기에는 항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고 의원에게 "사과하라"고 하며 고성이 오갔다.

오전 국감에서 이같은 언쟁이 나온 것에 대해 오후 국감 시작과 함께 정청래 과방위원장은 "의사진행 범위를 넘은 표현을 하지 말라"고 경고하며 여야간 언쟁을 지적했다.

중립적으로 진행해 달라는 여당의 항의에 정 위원장은 "오전에 민주당 의원들이 불만이 있을 정도로 중립적으로 했다"며 "오히려 박성중 여당 간사의 말이 고민정 의원의 말보다 더 심하다"고 말했다.

방송업계에서는 이번 국감이 현안을 충분히 챙기지는 않고 정쟁만 키웠다는 지적을 제기했다. 한 방송통신업계 관계자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성착취 디지털성범죄, 통신요금 등 현안에 대해서는 스치듯 지적을 했을 뿐"이라며 "민생에 관련된 방송통신 문제 해결에는 의원들이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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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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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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