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다자녀 직원 12명과 간담회...애로사항 청취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6일 "충북의 미래를 위해서는 출산 정책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청내 세자녀 이상 자녀를 둔 직원 12명과 가진 오찬 간담회 자리에서 이렇게 밝혔다.
6일 김영환 충북지사가 다자녀 직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충북도] 2022.10.06 baek3413@newspim.com |
이어 "아이를 마음놓고 기를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하며 출산과 육아지원을 기본으로 돌봄, 교육 등 모든 분야가 제도적으로 뒷받침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다자녀 가정의 임신・출산과 돌봄에 관련된 애로사항을 듣고 다자녀 지원과 저출산 정책의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이들과 만남을 가졌다.
간담회 자리에서 직원들은 육아와 일을 병행하면서 오는 돌봄과 교육 문제, 경제적 어려움 등을 토로했다.
한 직원은 "자녀를 출산하면 기저귀, 분유 구입 등 많은 돈이 드는 것이 현실이며 자녀 출산과 육아에 대한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은 "자녀를 기르려면 맞벌이 부부라도 한명이 휴직을 해야하고 그러면 한 사람의 벌이로 생활을 해야 해 경제적으로 힘들다"며 "육아휴직 등 제도의 정착을 위해서라도 출산가정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충북도의 출생아수는 최근 5년간 연평균 감소율 8.55%로 하락중에 있다.
2021년 출생아수는 8190명으로 합계출산율은 0.95명이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7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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