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펫푸드 전문 제조사, 코스닥 상장
기관 수요예측 및 일반 공모청약서 흥행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이번주(11~14일) 국내 증시에서는 오에스피가 신규 상장한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기농 펫푸드 전문 제조업체 오에스피가 오는 14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강재구 오에스피 대표이사가 지난 9월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2022.10.07 zunii@newspim.com [사진=오에스피 제공] |
오에스피는 2004년 설립된 반려동물 펫푸드 전문 제조사다. 지난 2019년 동물약품 전문 제조업체 우진비앤지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후 모회사의 특허 기술 및 업계 노하우를 활용해 고품질 사료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오에스피는 AFN(우리와), 풀무원, 사조동아원 등 국내 주요 펫푸드 브랜드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었다.
또 B2C 시장 확장을 목표로, 이달 중 자체 브랜드(PB) 신제품인 '인디고 바이오뉴트리션(Indigo Bionutrition)' 출시를 앞두고 있다. 회사는 자사몰과 이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해 소비자 접점을 점차 넓혀 나갈 계획이다.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는 ▲반려동물 의료 진단 및 의약품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플랫폼과 ▲반려동물 숙박·장례·보험을 연계하는 이커머스 서비스 등을 준비하고 있다. 반려동물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려동물 토털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156억9500만원, 영업이익 28억400만원, 당기순이익 28억7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105억1000억원, 영업이익17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0.5%, 128.5% 성장했다.
오에스피는 지난 9월 27~28일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582.84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6300~8400원) 최상단인 8400원으로 확정됐다. 지난 4~5일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도 1018.61대 1이라는 최종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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