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러 보복 작심했나...키이우 등 우크라 도시 곳곳서 폭발음

기사입력 : 2022년10월10일 16:08

최종수정 : 2022년10월10일 16:08

키이우에 최소 4차례 미사일 공격...사망자 발생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크림대교 폭탄 공격을 계기로 러시아의 핵 사용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에서 폭발이 수 차례 발생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키이우 외에 다른 중서부 도시들에서도 폭발음이 잇따른다는 보도가 나와 러시아가 강력한 보복에 나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10월 10일 오전 키이우 수도에서 미사일 공격으로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한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2022.10.10 kwonjiun@newspim.com

10일(현지시각) AP통신과 로이터통신, 가디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시내 중심부에서 여러 차례 폭발 있었다"고 밝혔다.

CNN은 현지시각으로 이날 오전 8시 15분에서 8시 20분 사이 두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고, 가디언지는 키이우가 최소 4건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코노미스트지 특파원 올리버 캐롤은 트위터에 폭격 당시 영상을 공개하면서 미사일 공격이 월요일 러시아워 시간에 이뤄졌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리포터인 매튜 룩스무어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키이우 중심부에 위치한 셰브첸코 공원(Shevchenko Park)이 미사일 공격을 받아 초토화된 모습을 전하면서 "평소라면 거리 음악가들과 시민들로 가득했을 곳"이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국가비상서비스청 대변인은 이번 공격으로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수치는 공식 확인되기 전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 등은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르비우와 테르노필, 중남부에 위치한 드니프로에서도 수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키이우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은 몇 개월 만에 처음이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8일 크림대교 공격을 '테러 행위'로 규탄한 지 하루 만에 이뤄진 것이라 주목된다.

푸틴 대통령이 크림대교 폭발과 관련한 안보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10일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하면서 중대 결정이 나올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던 상황이었다.

브리지트 브링크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