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서구가 오는 22일 상록도서관 일원에서 도서관, 사람, 책이 함께 어우러지는 '제8회 빛고을 서구 책 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현장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책 축제는 '책에 풍덩 빠지는 날, 나는 책이다'를 슬로건으로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을 비롯해 출판사, 동아리 등 독서 관련 17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책 축제 포스터 [사진=광주 서구청] 2022.10.11 kh10890@newspim.com |
행사 본무대에서는 방정한 선생님이 안데르센 이야기를 각색해 만든 '의좋은 내외'를 종이컵 인형극으로 선보인다.
송미경 작가와 서율밴드가 함께하는 북 콘서트도 마련돼 있다. 송미경 작가는 '돌 씹어먹는 아이', '가정 통신문 소동' 등 다수의 작품을 쓴 저자로 서율밴드와 함께 삶과 창작에 관한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들려준다.
'미술시간, 마술시간'의 저자 김리라 작가가 들려주는 그림책 이야기와 작가의 1인극 공연도 진행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 행사 등을 통해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하는 축제의 기분을 만끽하고 책으로 소통하는 즐거움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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