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구인모 거창군수는 민선 8기 취임 100일을 맞았다.
구 군수는 11일 군청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에서 업무에 복귀하고 민선 8기 취임 이후 100일간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바쁘게 달려왔다"며 "군민들과 약속한 공약의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민선 7기에 다져놓은 주춧돌 위에 앞으로 4년의 군정 방향을 잡는 등 더 큰 거창도약의 준비를 마쳤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6만 인구를 사수해 도내 인구 1위를 탈환하고, 예산 1조원 시대 달성, 달빛내륙철도 거창역 및 남부내륙철도 환승역 유치, 거창 의료복지타운 조성, 거창 연극예술 복합단지 등 지역 현안사업 추진과 국책사업 유치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구인모 거창군수가 11일 군청상황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거창군의 비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사진=거창군]2022.10.11 |
민선 8기 중단 없는 군정을 이끌고 새로운 미래상을 제시하기 위해 군정 비전을 민선 7기와 같이 더 큰 거창도약, 군민 행복시대로 정하고 도내 인구 군부 1위 달성, 청년이 있는 힘찬 경제‧산업도시, 군민행복 문화관광‧체육을 핵심 전략으로 정했다.
군정목표는 꿈을 펼치는 명품교육, 승강기 중심 상생경제, 경쟁력 있는 미래농업, 자연과 어우러진 문화관광, 모두가 행복한 희망복지로 정했다.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이행을 위해 예산확보 노력과 관계 기관 등과 협의, 공약사업 실천보고회 등을 통해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스마트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은 오는 연말까지 완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 군수는 지난 민선 7기 공약 총 56개 사업 중 49개를 완료하여 96.6% 라는 높은 이행률을 달성해 경남지역 내 단체장을 통틀어 가장 높은 이행률을 보였었던 만큼 민선 8기도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 완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민선 8기 시작과 동시에 7월 중앙부처를 방문해 194억 원의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9월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직접 만나 지역 책임의료기관 등 지역 주요현안을 설명하고 경남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지난 8월 지역구 도의원과 거창출신 도의원을 초청해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민선 8기 역점 추진을 위해 사업유치와 국‧도비 확보에 도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에 대해 협조를 요청하는 등 예산 1조원 시대로의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 군수는 경남지역 내 군단위에서 2018년 대비 인구 감소폭이 가장 적지만 소폭으로 지속해서 감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6만 인구를 지키기 위해 전 이장 2인 인구 늘리기 프로젝트 등 기관·단체와 인구늘리기 민·관 공동대응 릴레이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상표권 갈등과 코로나19 여파로 파행과 중단을 겪다 4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한 제32회 거창국제연극제는 15일간 1만50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민선 8기 동안 군민들의 연극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거창국제연극제의 과거의 명성을 회복하고 명실상부한 연극도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3년 만에 개최된 거창한마당대축제는 거리퍼레이드와 개막식 및 군민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제50회 아림예술제, 녹색곳간거창 농산물대축제, 제14회 평생학습축제, 제77회 군민체육대회, 전국거창향우연합회 체육대회, 다문화가족 축제, 제2회 자전거 Tour 창포원 소풍 등으로 6만 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농촌 일손부족과 관련해 군은 지난해 필리핀 푸라시와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 협약을 체결하고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183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하여 코로나19와 농촌 고령화로 극심한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농가의 농촌일손문제를 다소 해결했다.
구인모 군수는 코로나19 피해와 유가 상승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전 군민에게 '제3차 거창형 재난지원금'을 1인당 10만 원을 지급했다.
재난지원금은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3번째로 지급했으며, 추석을 앞두고 지급된 선불카드로 차례용품 등을 준비해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민선 7기 구 군수가 주민토론회에 직접 참석해 심혈을 기울였던 농촌협약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단일 사업으로 군정 역대 최대 규모인 430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룬데 이어 각종 분야에서 많은 상을 수상했다.
지난 8월 국토교통부 주관 성장촉진지역을 대상으로 한 지역개발 공모사업에 가북면 주거플랫폼 구축사업이 선정되어 지역 기반시설, 생활편의시설 등을 확충하기 위한 국비 25억원을 확보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면 단위 작은 학교로의 인구 유입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2022년도 중앙과 경남도 등의 평가에서 총 12개 분야를 수상하게 되어 상사업비 3억5500만원과 시상금 4100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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