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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폐지 조례안 철회 위한 사내 특별 기구 설치

기사입력 : 2022년10월12일 08:41

최종수정 : 2022년10월12일 08:41

직원 및 이사회, 시청자위원회 등과 협력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가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안' 대응을 위한 특별 기구를 구성했다

TBS는 이사회와 시청자위원회 및 TBS노동조합과 언론노조TBS지부 등 양 노조 대표자들로 구성된 '공영방송 TBS 지속발전위원회(발전위)'를 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 노동조합 관계자들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별관 앞에서 서울시의회 TBS 폐지 조례안 철회 및 서울시 TBS 예산삭감 중단 촉구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2022.09.26 mironj19@newspim.com

발전위에는 TBS 직원들 외에도 이사회 등 경영진과 시청자위원 등 일반 시민과 학계가 참여해 폐지 조례안 사태 해결에 힘을 모은다.

향후 ▲공영방송 TBS의 책무 등 미래 비전 정교화 및 시민사회 공유 ▲공적 재원과 자체 수입 감안한 재정 자립 방안 마련 ▲지역 공영방송 관련 법 제도 개선 등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숙고할 예정이다.

논의 결과는 이른바 '폐지 조례안'이 본격 논의될 서울시의회 11월 정례회 전인 10월말에서 11월초에 토론회를 통해 외부에 정식 발표된다.

앞서 TBS 양 노조가 사측에 제안한 '공영성강화 공정방송위원회(공방위)'는 2021년도 단체협약에 근거해 설치하기로 뜻을 모았다.

공방위는 ▲시사 보도 기능 전면 개편 ▲서울지역 특화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콘텐츠 및 사업의 시민 참여 강화 ▲다문화 방송 확대 ▲프로그램 및 콘텐츠 평가와 변화 등을 사내 구성원들과 함께 논의하고 시사 보도 프로그램 제작 가이드라인을 비롯한 제작 지침을 전면적으로 재정비할 방침이다.

유선영 이사장은 "발전위가 TBS 비전과 재정 독립 강화, 법제도 개선 등을 논의하고 공방위가 콘텐츠 측면에서 KBS, MBC와는 다른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 TBS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 저널리즘을 확실히 한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서울시와 협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폐지 조례안의 위법성 및 방송 심의 제도를 상대로 한 위헌 소송은 발전위와 별도로 이사회에서 면밀히 검토해 대응할 방침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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