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협업 '재난안전기업 수출상담회' 등...온라인 전시관 병행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로 2년간 온라인으로 열렸던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산업박람회가 12일 대구엑스코에서 시민들을 만났다.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 안전산업박람회는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현장박람회로 거듭났다.
안전산업박람회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대구엑스코에서 12일 개막한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산업박람회.[사진=대구시] 2022.10.12 nulcheon@newspim.com |
첨단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재난안전기업의 판로 개척 지원위한 이번 박람회는 우수 재난안전기술·제품 전시와 구매·수출상담회, 각종 학술회의(컨퍼런스) 등 부대 행사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6개 안전 분야로 구성된 전시관은 △방재‧화재 △보안△산업 △생활 △교통‧해양 △공공서비스 '산업관'을 통해 국내 250여 개 기관‧기업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5세대(5G) 이동통신 등을 접목한 최첨단 우수 재난안전기술‧제품을 선보인다.
또 '특별주제관'을 마련해 무인 원격제어 소방 장비, 지하 공동구 재난 지원 체계 등 행안부의 재난안전 연구개발사업의 성과를 소개하고, 재난안전 행정정보서비스 '안심하이소',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기반 안전교육‧가상현실 심폐소생술 등 대구‧경북 지역에 특화된 기술‧제품이 전시된다.
현장에서 직접 참관하지 못하는 해외 구매자(바이어)와 일반 국민도 '온라인 전시관(www.safetyexpo.co.kr)'을 통해 이번 박람회의 전시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산업박람회가 1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대구 엑스코에서 14일까지 진행된다.[사진=대구시]2022.10.12 nulcheon@newspim.com |
첫날인 12일에는 동반성장위원회 주관 '대기업·공공기관 구매상담회'가 개최되고 재난안전제품에 대한 수요가 있는 국내 42개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해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또 재난안전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코트라(KOTRA)와 협업해 '재난안전기업 수출상담회'가 진행되며, 해외 20개국 80개 사(社)의 구매자가 전시 참가기업과 화상 및 현장 상담을 진행해 수출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재난안전기업 통상지원설명회'와 '수출상담부스'를 마련해 해외 판로 개척에 관심 있는 재난안전기업을 대상으로 국제 시장의 흐름에 맞는 기업 수출전략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각종 재난안전분야 학술회의가 개최돼 안전산업 발전의 미래방향 등을 논의한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안전산업박람회를 통해 지역의 재난안전기업이 새로운 활력을 얻기를 기대한다"며 "재난안전산업 선도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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