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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항공기 반입금지 물품 3년여간 350만건…총기류 및 탄약류 542건

기사입력 : 2022년10월13일 17:10

최종수정 : 2022년10월13일 17:10

김선교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안전 확보해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지난 9월 김해공항 국내선 터미널에서 민간이 탑승객이 실탄 50발을 소지했다가 적발돼 공항경찰대에 인계되었으며, 지난 7월에는 김행공항 국내선 터미널에서 민간인 탑승객이 호신용 가스총을 소지했다가 적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처럼 항공기 내 반입금지 물품인 총기류 및 탄약류 소지로 인한 적발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 [사진=김선교 의원실 제공] 2022.09.29 taehun02@newspim.com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여간(2019~2022년 8월) 항공기 내 반입금지 위해물품 적발현황'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 139만3640건, 2020년 77만9460건, 2021년 74만7554건, 2022년 8월 53만4730건으로 약 350만 건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 총기류 및 탄약류 적발이 최근 3년여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유형별 적발현황으로는 탄약류 286건(52.7%), 총기 구성품 229건(42.2%), 기타 발사장치 23건(4.2%), 권총 등 4건(0.7%)으로, 총 542건으로 조사됐다.

한편, 항공기 내 반입금지 위해물품 공항별 적발현황으로는 김포공항 117만8363건, 김해공항 84만3043건, 제주공항 80만3421건, 대구공항 21만2758건, 청주공항 18만4820건, 광주공항 6만932건, 여수공항 4만5112건, 울산공항 3만8133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선교 의원은 이와 관련해 "항공기 내 반입금지 위해물품이 여전히 발생하고 있어 국민 안전이 우려된다"며 "특히, 지난해 총기류 및 탄약류 적발 건수가 최근 3년여간 가장 많아 사고 발생의 위험성이 다분한 만큼 더욱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항공기 이용객의 안전을 더욱 철저히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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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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