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국감] 무보, 4년새 무역보험 비가입 채권 수임 4.8배↑…회수율 30%↓

기사입력 : 2022년10월14일 11:02

최종수정 : 2022년10월14일 14:06

수임금액 2018년 39억원→2021년 188억원
회수율 2018년 29.8%→2021년 2% 수준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무역보험공사의 해외기업 미지급 대금 회수 프로그램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권명호 의원이 한국무역보험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무역보험 미가입 채권 회수대행 서비스를 통해 수임받은 금액은 2018년 38억6700만원, 2019년 64억1300만원, 2020년 120억7600만원, 2021년 187억8900만원으로 4년새 4.8배나 급증했다.

무역보험 미가입 채권 회수대행 서비스 운영 현황 [자료=국민의힘 권명호 의원실] 2022.10.14 biggerthanseoul@newspim.com

글로벌 경기침체와 코로나19로 국내 중소수출기업이 해외 바이어로부터 수출대금을 회수하지 못해 무보에 채권 회수를 대행해달라고 의뢰받은 수임금액이 늘고 있는 것과 달리 회수율은 해마다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보의 수임금액 대비 채권 회수율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 29.8%에서 2019년 3.1%, 2020년 2.2% 지난해 2.0%로 회수율이 대폭 감소했다. 같은 기간동안 회수율이 30%p 가깝게 축소된 상황이다.

권명호 의원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코로나 19로 국내수출기업이 해외 바이어로부터 수출대금을 회수하지 못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무역보험공사에 채권 회수대행을 맡겼지만 회수율이 해마다 낮아지고 있다"며 "채권회수가 안될 경우 영세 수출기업들은 존폐의 위기에 내몰리는 만큼 회수율을 높일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