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무보, 중소중견 대상 수출성장금융 최대 10억원 지원…1년간 한시적 시행

기사입력 : 2022년10월13일 10:12

최종수정 : 2022년10월13일 10:12

중소중견기업 금융지원 확대…내년 9월까지 지원
수출실적 무관 자기자본·매출액 규모로 대상 산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무역보험공사가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1년동안 최대 10억원까지 지원에 나선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13일 중소중견기업에 보다 폭 넓게 수출신용보증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성장금융 운영 방안'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제7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정부가 발표한 '수출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지원안은 무역금융의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중견기업에 금융 지원 확대를 목적으로 내년 9월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부산항에 수출을 앞두고 적치된 컨테이너 모습 [자료=게티이미지뱅크] 2022.05.12 biggerthanseoul@newspim.com

무보는 수출실적이 적거나 없어 무역금융 지원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중소중견기업에 민간 금융기관의 일반 운전자금을 활용해 수출신용보증을 확대 공급한다.

이번에 도입되는 수출성장금융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선정 기업, 수출실적 100만달러 이하의 수출 초보기업에 지원된다.

수출실적 증명의 어려움으로 무역금융 이용이 제한됐던 서비스 수출기업들도 이번 지원 대상에 포함돼 무보의 지원을 받게 된다.

수출성장금융은 수출실적과 무관하게 자기자본과 매출액 규모를 기준으로 산출된 책정 가능한도 이내에서 수출이행계획 등을 감안해 최대 10억원까지 지원된다. 다만 한도 연장 시점까지도 수출실적이 없는 경우에는 한도가 감액될 수 있으며 이미 선적전 수출신용보증을 이용중인 기업에 대해 중복으로 지원되지는 않는다.

이번 수출성장금융 도입은 지난달 원자재 수급 안정화를 위한 '원자재 수입 총력 지원 방안' 시행을 시작으로 이달 초 최대 3년 중기보증 도입을 골자로 하는 무역금융 확대에 이어 도입되는 신규 지원안이다. 무보는 지난 9월 종료될 예정이었던 코로나19 피해기업과 물류대란 피해 중소기업을 위한 기존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내년 9월까지 1년간 연장했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글로벌 경제위기의 공포에 더해 IMF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6개월 이상 무역수지 적자가 지속되는 등 우리나라 수출환경에 비상등이 켜졌다"며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 한국기업이 수출을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사각지대 없는 전방위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