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겨울철 발생 위험이 높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발생과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내년 2월까지 선제방역에 돌입했다.
AI 방역소독 모습[사진=뉴스핌DB] 2021.11.10 lbs0964@newspim.com |
17일 군에 따르면 양양남대천 철새도래지(낙산대교~낙산호텔) 주변 1㎞ 구간과 손양면 학포리 산란계 농장 1.5㎞ 구간을 중심으로 1t 방역살수차를 동원해 1일 2회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사육 중인 가축의 임상관찰, 가축이동 금지, 분뇨반출 금지 등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각 농가에 계도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가축방역기관 또는 농업기술센터에 즉시 신고토록 안내하고 있다.
황병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가축전염병의 발생과 전파방지를 위해서는 축산농가에서의 현장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민들께서는 철새도래지 출입을 자제해 주시고, 방역차 운영과 관련하여 도로통제 등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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