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인증 11종 확대 등 전면 재구축…내년 11월 오픈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국민연금공단이 4대 사회보험 포털사이트와 정보연계시스템을 20년 만에 전면 재구축한다.
4대 사회보험 정보연계시스템은 국민연금공단과 국민건강보험공단, 근로복지공단에 각각 해야 했던 국민연금·건강보험·고용보험·산재보험 자격신고를 한 곳에 모아둔 것으로 국민연금공단이 200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김정학 국민연금공단 연금이사(왼쪽에서 다섯 번째)를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차세대 4대사회보험 정보연계플팻폼 사업구축 착수보고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연금공단] 2022.10.17 kh99@newspim.com |
17일 연금공단에 따르면 노후된 시스템을 교체하고 디지털 신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지난 8월 엔디에스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한 데 이어 이날 개발 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공단은 내년 11월에 새로 선보일 시스템을 통해 종전 포털에서만 가능했던 증명서 발급과 일부 민원신고를 모바일에서도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간편 인증도 기존 5종에서 11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노후 장비를 교체해 급증하는 정보연계 수요를 감당할 시스템 자원을 확보하고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데이터베이스, 개인정보보호 등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으로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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