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국무 "김정은, 국제사회 소외와 한미일 협력에 미사일 도발"

기사입력 : 2022년10월18일 06:07

최종수정 : 2022년10월18일 06:07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이 국제사회에서 소외되고, 한미일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원치 않아 미사일 도발 등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블링컨 장관은 17일(현지시간) 스탠퍼드대학에서 열린 대담에서 북한의 최근 잇단 미사일 도발 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블링컨 장관은 "북한 지도부 관점에서 봤을 때 그들은 소외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서 "세계가 다른 것에 집중하고 있을 때 (도발을 통해) '우리가 여전히 여기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의 어떤 도발도 방어하고, 억제할 수 있도록 군사 훈련을 재개했다"면서 "지난 몇년 동안 한미일 3국이 전혀 하지 않던 방식으로 최근 협력하고 있는데, 이는 한일 간 관계를 더욱 가깝게 하는 등의 이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블링컨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같은 한미일 협력 강화를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북한의 최근 도발은 이에 대한 반응을 보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수석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기자설명회에서 최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은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역내와 세계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미국은 계속해서 동맹국인 한국, 일본과 협력하면서 지속적으로 외교적 관계를 맺고 필요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텔 수석 부대변인은 이밖에 중국이 지난주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북한이 미사일 발사하는 데에는 미국이 인근에서 연합 군사 훈련을 하며 안보 위기를 고조시킨 책임도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말도 안되는 헛소리"라고 일축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