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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농어촌공사, 예산 1500억 쏟아붓고도 저수지 102곳 '똥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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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등급 5~6등급 저수지·담수호 102곳
1567억 투입했지만…5년 전보다 21곳 늘어
소병훈 의원 "수질관리 대책 마련 필요"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 5년간 저수지와 담수호의 수질 개선을 위해 1500억원이 넘는 돈을 투입해왔지만 오히려 저수지와 담수호의 수질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와 담수호의 농업용수 시설 975곳 가운데 수질관리 기준을 초과해 5~6등급을 받은 곳은 총 102곳으로 전체의 10.5%에 달했다.

이는 수질관리 기준 초과 시설이 9.5%(93곳)를 차지하던 지난해보다 9개소 증가한 수치다.

수질관리 기준을 초과하면 5등급 또는 6등급을 받게 되는데, 둘다 농업용수로 활용할 수 없다. 5등급의 경우 특수 정수처리 후 공업용수로만 사용하도록 규정돼있고 6등급은 용존산소가 없는 오염된 물로 물고기도 살기 어렵다.

5년 전과 비교해보면 수질관리 기준을 초과한 저수지와 담수호는 총 21곳 늘었다. 공사는 지난 5년 간 총 1567억6200만원을 투입해 농업용수를 관리해오고 있지만 수질이 악화된 곳들은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소병훈 의원은 "지난 5년간 한국농어촌공사가 수질개선에 힘써왔지만 저수지로 물이 유입되는 하천에서 계속 오염물이 투입돼 수질개선의 효과를 보기 어려웠다"며 "하천 등 유역관리를 담당하는 환경부와 해당 자치단체 등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저수지와 담수호의 수질 관리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자료=소병훈 의원실] 2022.10.18 soy22@newspim.com

soy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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