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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18~19일 '프랑스식품박람회' 참가…글로벌 포트폴리오 다각화

기사입력 : 2022년10월18일 11:47

최종수정 : 2022년10월18일 11:47

프랑스서 지역농산물 수출 협약…해외 소비시장 개척
해양레저 인프라 선진 현장 확인

[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김철우 군수가 보성 차(茶)의 유럽시장 진출을 통한 수출 다변화와 함께 보성형 블루이코노미 실현 동력 마련을 위해 오는 26일까지 프랑스를 방문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오는 19일(현지 시각)까지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2022 파리식품박람회(119개국 7200개 전시관)에 참가한다.

보성군 차생산자조합과 보향다원이 참가하며 7개 업체 40여 종의 보성차를 박람회장에서 홍보하고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이날 박람회장에서는 에이스푸드와 달리우스 2개 회사와 업무협약 체결이 예정돼 있다.

보성군 청사 전경 [사진=오정근 기자] 2022.04.25 ojg2340@newspim.com

군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성 차의 유럽시장 진출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현재 미국‧일본‧중국‧중남미 등에 집중된 보성 차 수출 루트 다각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2022 파리식품박람회에는 aT센터 지원으로 한국관에 106개 업체가 참가한다. 전남에서는 보성군을 비롯해 고흥‧함평‧장흥‧담양군 등이 참가한다.

오는 19일 오후에는 주 프랑스 대한민국대사관을 방문해 유대종 대사와 만나 한류열풍과 연계한 한국차문화 홍보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보성군 농수산물 유럽시장 수출 지원을 요청하고 남프랑스 해양관광 분야에 대한 고견을 나눌 예정이다.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는 노르망디에 있는 국립기념물센터를 방문해 보성 차 판매장 입점을 추진하고 낭트에서는 보성 차 홍보 및 시음행사를 진행한다.

낭트는 프랑스 내 차 도매총판업체이면서 고급 차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뗀느사의 본사가 있는 곳이다.

지난 8월 뗀느사 대표(삐에르)가 보성군에 방문해 보성차를 샘플로 구입해감에 따라 답방 형식으로 방문해 보성차를 소개하고 수출과 관련 내용을 논의할 계획이다.

보성형 블루이코노미 실현을 위한 해양 선진지 탐방도 예정돼 있다.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는 남프랑스의 모나코 해양박물관과 마르세유의 유럽지중해문명박물관 등을 관람할 계획이다.

모터보트를 이용한 레저 등 해양레저와 시설들을 둘러보며 군에서 진행하고 있는 율포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에 적용할 만한 선진사례를 발굴한다.

현재 군은 430억원 규모의 율포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을 추진하면서 남해안 최대 해양레저거점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185억원이 투입되는 여자만 국가 갯벌 해양정원 조성을 위해 전남도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고 있다.

김철우 군수는 "이번 해외 순방을 통해서 보성 차 수출 루트를 다각화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과 해외시장 트렌드 파악을 통한 녹차 산업 방향성 설정 등 다양한 현안들에 대한 해답을 찾고 오겠다"며 "특히 보성형블루이코노미 실현을 위한 해외 선진사례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우리군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들을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 일정에는 김철우 군수와 차(茶) 관련 실무자 1명, 해양분야 실무자 1명 등 총 3인으로 인원을 최소화했으며, 기동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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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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