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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호조·바닥 기대감 속 미 주가지수 선물 상승...나스닥 선물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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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이 전날에 이어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시장이 바닥을 쳤다는 낙관론이 퍼지는 가운데, 개장 전 골드만삭스와 존슨앤존슨이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투심이 한층 개선됐다. 나스닥 선물은 2% 넘게 오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18일 오전 8시 3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257.00포인트(2.31%) 오른 1만1367.25달러를 기록했다. E-미니 S&P500 선물은 77.75포인트(2.11%) 오른 3636.75달러를, E-미니 다우 선물은 562.00포인트(1.86%) 오른 3만792.00달러를 가리켰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일 뉴욕증시는 강력한 상승세로 마감했다. 1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장 대비 1.86%, S&P500지수는 2.65%, 나스닥 지수는 3.43% 각각 상승 마감했다.

실적 시즌이 도래한 가운데, 대형 은행들이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데 힘입어 투심이 개선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금리 인상과 채권 사업부 호조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순익과 매출을 발표했다. 

브라이언 모이니한 BofA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소비자들이 강력한 지출과 재정 회복력을 유지하면서도 여전히 많은 돈을 예금하고 있다"고 있다며 미 경제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른 월가 은행들도 금리 인상 인상의 수혜를 누리고 있다. 앞서 실적을 내놓은 JP모간과 웰스파고가 이자 수익 확대에 힘입어 예상을 웃도는 분기 순익과 실적을 내놓았으며, 씨티은행도 월가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았다.

영국의 제러미 헌트 신임 장관이 영국 채권시장에 대혼란을 초래했던 리즈 트러스 총리의 감세안을 대부분 폐기한다고 밝힌 것에도 투자자들은 반색했다. 

이날 앞서 파이낸셜타임즈(FT)는 영국 국채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영란은행(BOE)이 수십억 파운드 규모의 국채 매각을 연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BOE가 즉각 이를 부인했고 이에 파운드화 가치와 영국 길트채 가격은 소폭 하락 중이다.

현재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38% 내린 1.1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파운드화가 밀리는 가운데 달러화 지수는 0.09% 오른 112.14를 가리키고 있다.

지난 14일 장중 2008년 10월 이후 최고인 4.005%까지 올랐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2.7bp(1bp=0.01%포인트) 내린 3.988%를 가리키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정책에 보다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9bp 빠진 4.427%를 각각 가리키고 있다.

이날 주가 지수 선물이 강력한 오름세를 보이며 미 증시의 상승 출발을 예고한 가운데, 시장이 바닥을 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월가 전문가들은 실적 시즌이 이제 막 시작된 만큼 섣부른 낙관론은 이르다는 경고를 내놓고 있다.

골드만삭스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BofA의 글로벌 펀드매니저 서베이에 따르면, 내년 기업 실적이 10% 이상 오르기 힘들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91%로 집계됐다. 은행은 해당 서베이 역사상 가장 높은 비율이라고 설명했다. BoFA는 이는 향후 S&P500지수의 선행(Forward) 주당순이익(ESP)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신호이며, 따라서 당분간 다시 강세장이 펼쳐지더라도 이는 약세장 속의 일시적 랠리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개장 전 실적을 내놓은 존슨앤드존슨(종목명:JNJ)이 기대 이상의 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2% 가까이 오르고 있다. 회사의 3분기 매출은 238억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234억달러를 넘어섰고,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55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2.48달러를 상회했다. 의약품 매출이 2.6% 증가한 132억달러로 예상보다 늘었는데, 회사는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와 크론병 치료제 스텔라라 수요가 강력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GS) 역시 트레이딩 사업부 실적 호조로 순익과 매출이 모두 시장 전망을 상회했다는 발표에 개장 전 주가가 3% 넘게 상승 중이다. 은행의 3분기 매출액은 119억800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 114억1000만달러를 상회했고, EPS는 8.25달러로 월가 예상치 7.69달러를 앞질렀다.

앞서 17일에는 골드만삭스가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주력 사업인 투자은행과 트레이딩 사업을 통합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선다는 보도도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골드만삭스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조직개편"이라면서 은행이 총 3개 사업부로 운영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개장 후에는 넷플릭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공식 발언에 나설 예정이라 어떤 발언이 나올지 주목된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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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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