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째 답보상태...최고 35층으로 건립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서울 강남 재건축의 상징으로 꼽히는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서울시 재건축 심의를 통과 했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강남구 은마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
[서울=뉴스핌] 은마아파트 전경.[사진=유명환 기자] 2021.05.07 ymh7536@newspim.com |
은마아파트는 강남구 대치동 316번지 일대에 1979년 준공된 28개동, 4424세대의 노후 아파트 단지다. 지난 1996년부터 재건축 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이 번번이 무산되면서 26년째 답보 상태를 지속했다.
이번 심의를 통해 은마아파트는 33개동, 5778세대로 건립된다. 공공주택 678세대도 포함된다. 최고 층수는 35층 이하로 지어진다. 건폐율 50% 이하, 상한 용적률은 250% 이하가 적용된다.
은마아파트 정비안이 서울시 심의 문턱을 통과하면서 향후 강남구 일대 재건축 정비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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