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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수도권 대응은 행정통합뿐" vs 민주당 "김경수 흔적 지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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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와 더불어민주당 간의 부울경 특별연합을 둘러싼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20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부울경특별연합추진특별위원회 구성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2.10.20 news2349@newspim.com

민주당은 김경수 전 도지사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박완수 도지사가 행정 통합을 주장하고 있다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반면 경남도는 정치 공세에 불과하다며 반격에 나섰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20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울경특별연합추진특별위원회 출범을 알렸다.

이날 출범한 부울경특별연합추진특별위원회는 현직 도의원, 시의원, 전문가, 교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지사가 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 대신에 부산울산경남 초광역경제동맹 추진 합의와 함께 부산과 경남이 2026년 행정통합을 별도로 추진하기로 한데 따른 대응으로 분석됐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지난달 22일 박완수 경남지사의 부울경특별연합 탈퇴 선언 이후 지난 12일 부·울·경 3개 단체장이 맺은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의 실체를 알리고 부울경특별연합의 중단 없는 정상추진을 촉구하기 위해서다"라고 부울경특별연합추진특별위원회 구성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울경특별연합을 성공시키기 위해 온힘을 다해도 모자랄 이 중차대한 시기에 박완수 지사는 취임 3개월 만에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흔적지우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지난달 26일 오전 도청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하며 부울경 특별연합 대신 행정통합을 주장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2.09.26

경남도는 이와 관련해 이날 오후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반박에 나섰다.

도는 수도권 일극 체계에 대응하기 위한 진정한 부울경 메가시티는 특별연합이 아닌 행정통합이라고 밝혔다.

도는 지난 민선 7기에서 추진해 온 부울경 특별연합은 현행 법령의 한계와 당장 추진에 따른 문제점을 확인해 단계적인 절차를 과감히 생략해 부울경 행정통합을 목표로 하게 된 것일 뿐 부울경 협력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부울경 행정통합은 민선7기의 주요 어젠다였음에도 불구하고, 민선8기에서 행정통합을 추진하자고 하니 실현가능성을 폄하하며 정치적 공세로 이용하는 것에 대해 오히려 부울경의 통합에 저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진정한 부울경 메가시티는 부울경의 행정통합이며, 경남도는 부울경 메가시티를 정상 추진하고 있음에도, 일부에서 부울경 메가시티라는 용어에 대해 특별연합과 행정통합을 혼재해 사용함으로써 혼란을 가중시키고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해 도정을 부당하게 흔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초광역지역연합(메가시티)'는 가장 강력한 초광역협력 형태인 행정통합을 당연히 포함하는 것을 의미하므로 국정과제 및 대통령 공약사항에 위배되는 사실이 없다고 꼬집었다.

도 관계자는 "진정한 부울경 메가시티는 행정통합이며, 행정통합을 통해 수도권 집중화를 극복하고 지역균형 발전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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