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감] 태영호 "국제해사기구, 北 미사일 규탄성명 채택해야"

기사입력 : 2022년10월21일 16:42

최종수정 : 2022년10월21일 16:41

외교통일위원회 재외공관 국정감사
"북 미사일, 해상 안전 규정 위반"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11월 국제해사기구(IMO) 정기 총회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규탄 성명이 채택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태 의원은 지난 11일(현지 시각) 주영국대사관에서 진행된 국제해사기구(IMO) 대표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21일 전했다.

태 의원은 이날 감사에서 정홍근 대사 대리에게 최근 북한이 공해상에까지 미사일을 발사함과 동시에 전술핵 운용 부대들을 동원해 운용훈련까지 보름간 진행했으나 국제 해상 안전을 위해 이를 규탄해야 할 국제해사기구에서 규탄 성명이 발표되지 않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7.13 kimkim@newspim.com

그는 "북한이 공해상 운행 중인 선박들에 사전 공지 없이 공해상으로 미사일을 계속해 발사하고 있는 것은 국제해사기구의 해상 안전 규정에 대한 난폭한 위반"이라며 "2017년 11월 국제해사기구는 정기 총회에서 사전 공지 없이 무차별적으로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는 북한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고 당시 대한민국이 공동제안국으로서 적극적으로 활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 북한이 노골적으로 규범을 무시하고 고도화되고 있는 미사일을 노골적으로 발사함에도 기구 차원의 조치가 실종됐다"라며 "국제해사기구를 담당하는 대표부에서 국제해사기구 측과 그 회원국들과 잘 연계하여 올해 11월에 있는 정기 총회에서는 북한을 규탄하는 성명이 반드시 나오도록 활동해 달라"고 주문했다.

국제해사기구를 담당하는 류재형 해양수산관(공사 참사관)은 "기본적으로 IMO에서는 기술 관련 규정을 만들다 보니 다소 중립적인 입장으로 취하고 있다"라며 "한국대표부는 미국과 일본 등 타 대표부들과 함께 북한을 규탄하는 성명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류 해양수산관은 "11월에 열리는 IMO 산하 해사 안전위원회 정기회의 떄도 제출할 문건 초안을 만들어 회람을 끝냈다"고 말했다.

이에 태의원은 "2017년 이후 지금까지 IMO 한국대표부가 지금까지 적극적으로 타 국가들과 연계해서 적극적으로 북한의 행동을 규탄하고 비난하는 국제 여론전을 하고 있다는 서면 보고가 없었다"라며 좀 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외교 활동을 주문했다.

태 의원은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재외공관 국정감사를 마치고 20일 오전 귀국했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