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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온 실적 시즌, 게임 업계 3분기 전망 '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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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넷마블, 흥행작 부재로 '손실' 우려
카카오게임즈·컴투스, 모멘텀 부재로 전망치 하회 예상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 덕 본 엔에이치엔·네오위즈, 실적 호조 예상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내 게임사들이 오는 26일부터 3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한다. 올해 3분기 게임사 실적은 대부분 부진이 예상된다. 코로나19 팬데믹이 가져온 특수효과가 사라진 가운데 흥행 게임 없이 영업비용만 늘어난 탓이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26일 위메이드를 시작으로 카카오게임즈, 엔에이치엔, 펄어비스, 네오위즈 등은 다음 달 중순까지 3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3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와 네오위즈를 제외한 다수의 게임사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위메이드와 넷마블은 각각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김아랑 미술기자]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은 3분기 전년 대비 18% 감소해 역성장이 지속된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도 전년 대비 11% 감소해 글로벌 시장과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며 "이는 야외 활동 증가로 게임 플레이 시간이 축소되었고, 지난 2년간의 게임 업계 재택 근무 확산으로 신작 출시가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3분기 기업들의 합산 매출은 2분기 대비 증가하나 영업이익은 감소해 컨센서스를 대체로 하회할 전망"이라며 "특히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넷마블 등은 기존 게임의 매출 감소와 제한적인 비용 감소로 컨센서스와 영업이익의 괴리가 크게 나타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 위메이드·넷마블은 '손실', 카카오게임즈·크래프톤은 '부진'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위메이드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1347억원(전년비 112.65% 증가), 영업손실 9억원(전년비 적자 전환), 당기순이익 8억원(전년비 95.27% 감소)이다.

이 같은 실적 악화 전망은 간판 게임 '미르4'와 '미르M' 매출이 감소하는 동시에 블록체인 사업 관련 인건비 지출이 늘어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는 앞서 2분기에도 미르M 흥행 실패와 인건비 부담 증가로 인해 33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윤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르4 한국과 글로벌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하향 안정화를 이어갔다. 미르M은 난이도 이슈가 대두되면서 매출 순위가 점진적으로 하향해 50위권을 기록했다"며 "신작이 부재한 반면 블록체인 관련 인력의 추가 채용으로 인건비 부담 및 위메이드플레이의 소셜카지노 사업 확장을 위한 마케팅 집행은 늘어나 흑자 전환은 4분기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사진=위메이드 유튜브]

넷마블은 코로나19 엔데믹과 리오프닝으로 모바일 게임 산업이 역성장한 가운데 다수의 모바일 신작을 출시하면서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넷마블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6949억원(전년비 14.41% 증가), 영업이익 4억원(전년비 98.54% 감소), 당기순손실 247억원(전년비 적자 전환)이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매출 부진으로 적자가 지속된다고 판단한다"며 "글로벌 출시된 제2의 나라 성과도 아쉬운 수준으로 지속 중"이라고 전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우마무스메 유저 불만 사태로 인해 3분기 전망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에프앤가이드는 카카오게임즈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로 매출 3561억원(전년비 23.61% 감소), 영업이익 711억원(전년비 66.12% 증가), 당기순이익 500억원(전년비 0.81% 증가)을 제시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 게임인 오딘과 우마무스메가 9월부터 나란히 부진한 매출을 기록했다. 오딘의 경우, 매출 순위가 9월 20위권까지 떨어지며 부진한 모습을 기록했다"며 "우마무스메도 9월 유저 불만 사태로 인해 매출 순위가 큰 폭으로 하락한 바 있다. 영업비용에서는 자체개발 게임 매출 비중 감소로 지급수수료가 전분기 대비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인도 앱마켓 퇴출 장기화 영향과 함께 마케팅 비용이 늘면서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크래프톤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4580억원(전년비 12.25% 감소), 영업이익 1611억원(전년비 9.64% 감소), 당기순이익 1546억원(전년비 69.36% 감소)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게임 매출은 배틀그라운드 인도 서비스 중단에도 글로벌 및 중국 매출 호조로 전분기 대비 증가할 전망"이라며 "마케팅비와 주식보상비용 등이 전2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 펄어비스·엔씨소프트 '신작 부재'에 발목, 컴투스 '신작 모멘텀' 아쉬움

펄어비스와 엔씨소프트는 신작 게임 부재로 인한 3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

에프앤가이드는 펄어비스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를 매출 927억원(전년비 3.79% 감소), 영업이익 25억원(전년비 75.64% 감소), 당기순이익 57억원(전년비 78.74% 감소)으로 제시했다.

또 엔씨소프트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5727억원(전년비 14.39% 증가), 영업이익 1042억원(전년비 8.3% 증가), 당기순이익 991억원(전년비 0.7% 감소)으로 제시했다.

오동환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3분기 실적은 검은사막 3주년 프로모션 등으로 3분기 PC 검은사막 매출은 증가할 전망이나 모바일 검은사막 매출은 노후화에 의한 감소세가 지속되며 감소가 예상된다"며 "이에 전체 매출은 전분기와 유사하나 2분기 지급된 성과급 감소로 영업적자는 2분기 42억원에서 9억원으로 줄어들 전망"이라고 전했다.

[성남=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지난 9월 경기 성남시 엔씨소프트 본사앞에서 열린 리니지M 프로모션 비판 시위. 2022.09.21 leehs@newspim.com

또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은 프로모션 효과로 매출 순위가 3분기 1~2위로 상승, 매출도 전분기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나 리니지W, 리니지2M은 매출 순위가 하락하면서 3분기 매출도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길드워2는 판매 효과가 빠지면서 전분기 대비 감소가 예상, 이에 3분기 전체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감소해 영업이익 역시 전분기 대비 감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컴투스는 신작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출시에도 불구하고, 기존 게임의 부진과 영업비용 증가로 전망치를 하회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에프앤가이드는 컴투스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로 매출 1867억원(전년비 65.07% 증가), 영업이익 41억원(전년비 68.14% 감소), 당기순이익 84억원(전년비 86.39% 감소)으로 제시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일회성 성과급 지출로 인해 컨센서스를 하회한다고 판단한다"며 "북미 외 글로벌 지역 출시 연기는 11월 신작 모멘텀을 약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 네오위즈·엔에이치엔, 규제 완화 효과로 웹보드 게임 호조

네오위즈와 엔에이치엔은 웹보드 게임에 대한 정부의 규제 완화 효과로 수혜를 볼 전망이다. 웹보드 게임의 월간 구매 한도가 기존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되면서 매출도 동반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에프앤가이드는 네오위즈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로 매출 749억원(전년비 21.46% 증가), 영업이익 81억원(전년비 흑자 전환), 당기순이익 100억원(전년비 14.37% 증가)을 제시했다. 또 엔에이치엔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5376억원(전년비 13.77% 증가), 영업이익 199억원(전년비 28.72% 감소), 당기순이익 121억원(전년비 69.98% 감소)으로 제시했다.

정우진 엔이치엔 대표. [제공=NHN]

오동환 연구원은 "7월부터 반영된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 효과가 관련 기업들의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파악된다. 가장 수혜가 컸던 기업은 엔에이치엔으로 웹보드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20% 증가해 회사 전체의 이익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네오위즈의 웹보드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11% 증가에 그친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지난해 있었던 무료 재화 플레이의 규제 영향이 네오위즈 웹보드 게임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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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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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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