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효고현을 방문해 후쿠오카현에서 열리고 있는 '제30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에 참석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사회의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회의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1일 일본 효고현 고베시에서 열린 재일경상남도민회 교류‧간담회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2.10.22 |
박 도지사는 첫날 21일 효고현 공관에서 사이토 모토히코(斎藤 元彦) 효고현 지사를 만나 지진을 비롯한 재해 방재시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경남도는 지난 9월 태풍 힌남노 대비 사례를 소개하고, 효고현의 방재시설과 정책을 활용하는 방안을 찾아보기로 했다.
효고현 고베시에서 열린 재일경상남도민회 교류‧간담회에 초청된 박 도지사는 9개 도민회 회장단과 만났다.
박 도지사는 "1980년 경남도청에서 공무원을 시작할 때 처음으로 받은 보직이 교민계장"이라며, 도민회의 고향사랑 실천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간담회에는 교토, 효고, 히로시마, 동경, 긴키, 지바, 야마구치, 가나가와, 오카야마 등 9개 도민회 40여 명의 도민회장단이 참석했다. 재일경상남도민회는 1975년부터 향토식수행사를 해오고 있고 서민자녀 장학금 기탁 등으로 고향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박 도지사는 22일 후쿠오카현 야마구치현 무라오카 쓰구마사(村岡 嗣政) 지사와 면담을 갖고, '제30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에 참석한다. 경남, 부산 등 한국 측 4개 시·도와 일본 측 4개 현이 참가하며 이번 회의는 '녹색성장 전략으로 탄소중립 시대의 신산업 육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3일은 후쿠오카의 큐슈대학 수소재료 첨단과학연구센터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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