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정치

속보

더보기

[시진핑 3기] 시진핑 3기 공식 출범, 리창 차기 총리 유력(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7인 상무위원 등 정치국원 24명 선출
상무위, 習 자오러지 왕후닝 남고 4인 교체
리창 차이치 딩쉐샹 리시 새로 진입
리창 상하이 서기 차기 총리 유력
7인 상무위 차기 주자 암시 인물 없어
권력 안정 겨냥 '시자쥔' 대거 기용
중국식 현대화, 전과정 인민민주 강조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공산당은 23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20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20기 1중전회)를 개최, 24명의 정치국 위원을 새로 뽑고 이가운데 최고지도부인 7인 상무위원을 선출했다. 1중전회는 이중 시진핑 상무위원을 20기 중앙위원회 총서기에 선출했다. 20기 정치국원 수는 19기 25명에서 24명으로 줄었다. 

시진핑 총서기겸 국가주석을 포함한 20기 7인 정치국 상무위원들은 20기 1중전회 폐막후 시 총서기의 안내로 나란히 베이징 인민대회당 기자회견장의 내외신 기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20기 1중전회가 선출한 20기 정치국 상무위원단에는 유임된 시진핑 (習近平) 총서기겸 국가주석과 자오러지(趙樂際) 중앙기율검사위 서기, 왕후닝(王滬寧) 중앙서기처 서기 3명이 포함됐고 나머지 4명도 시 총서기 측근 '시자쥔(習家軍)' 중심의 새로운 인물로 채워졌다.

시 총서기는 기자회견장에서 자신외에 나머지 20기 정치국 상무위원을 소개하면서 리창(李强·63) 상하이 시 서기와 유임된 자오러지 서기와 왕후닝 서기, 차이치 베이징 시 서기, 딩쉐샹(丁薛祥·60) 중앙판공청 주임, 리시(李希·65) 광둥성 서기를 차례로 호명, 권력 순서를 암시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시진핑 총서기가 10월 23일 20기 1중전회 폐막후  20기 신임 정치국 상무위원단을 대동하고 가진 기자 회견에서 향후 통치 구상을 밝히고 있다. [사진= 중앙TV 캡처]   2022.10.23 chk@newspim.com

 

이에따라 리창 20기 신임 상무위원겸 상하이시 서기는 2023년 3월 양회 전 공산당 20기 2중전회에서 국무원 총리에 내정되고 3월 초 열리는 전인대에서 총리에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직전 19기 정치국 상무위원회 권력 구도대로 라면 리창 서기가 권력 서열 2위인 총리, 자오러지 서기가 3위인 전인대 상무위원장, 왕후닝 서기가 순위 4위의 전국 정협을 맡고 차이치 서기와 딩쉐샹 주임이 각각 서열 5, 6위로 중앙서기처 서기, 상무 부총리 등의 직책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리시 광둥성 서기는 20기 기율검사위에 명단을 올려 서기로 보임될 전망이다.

4명의 신진 인사가 진입하는 대신 19기 정치국 상무위원이었던 리커창 (李克强) 국무원 총리를 비롯, 리잔수(栗戰書) 전인대 상무위원장, 왕양(汪洋) 전국 정협 주석, 한정(韓正) 상무 부총리는 전날 20차 당대회 폐막일에 구성된 중앙위원회 명단(205명)에서 빠지면서 당지도부 대열에서 물러났다.

새로 출범한 중국 공산당 20기 7인 신임 정치국 상무위원단은 10월 23일 20기 1중전회 폐막후 낮 12시가 조금 넘은 시각 시진핑 총서기가 이끄는 가운데 나란히 인민대회당 기자회견장 단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시진핑 총서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민 지상의 통치 목표와 중국식 현대화 비전, 인민 민주 등의 가치를 강조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시진핑 총서기를 비롯한 중국공산당 20기 신임 7인 상무위원단이 10월 2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 기자회견장에 나타나 기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10.23 chk@newspim.com

 

시진핑 총서기는 집권 2기인 19대 때 관례인 5년 뒤 후계를 알리는 '격대지정(隔代指定)'의 전통을 무너뜨린데 이어 이번에도 차기 인물로 여겨지는 인물을 내세우지 않아 21차 당대회 때(2027년)도 권력이 이양이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중화권 매체와 베이징 정가 소식통들은 이와 관련, 시진핑 총서기가 1인집권 체제 강화를 위해 이번 20차 당대회에서도 후계자를 지명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공산당은 22일 20차 당대회를 폐막하면서 205명의 중앙위원과 함께 171명의 중앙위 후보위원을 선출했다. 이날 공개한 20기 중앙위 명단에서 리커창 총리와 리잔수 전인대 상무위원장, 왕양 전국 정협
주석, 한정 부총리가 빠져 19기 7인 정치국 상무위원 멤버중 이들 4명의 퇴진을 예고했다.

중국의 이번 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는 전체 공산당원 9671만 2000명(2021년 말기준) 중 2296명의 전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10월 16일 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베이징인민대회당에서 열렸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사진
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