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와 전통GA의 새로운 사업 모델 제시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에즈금융서비스와 인슈어테크 기업 보맵이 지난 19일 5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에즈금융서비스] |
양 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에즈금융서비스의 기업 문화와 대면, 텔레마케팅(TM), 기업보험 채널의 노하우에 보맵이 보유한 디지털 플랫폼을 접목시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에즈금융서비스는 대면영업이 특화돼있지만 채널의 다양화를 위해 지난 2018년 TM사업부를 신설해 현재 250여명 규모의 TM조직을 보유하고 있다. 양질의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관리할 수 있는 마케팅 조직과 전산인프라를 구축해 3년만에 업계 2위에 진입했다. 향후 3년 이내 업계 1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지사제(영업 조직의 독립적 운영 체제) 채널을 출범했고, 이날까지 500여명의 지사제 인원을 확보했다.
에즈금융서비스는 상반기부터 보맷 플랫폼을 통한 1대 1 맞춤형 전문 보험 컨설팅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보장핏팅, 건강분석 등 보맵 솔루션을 에즈금융서비스 전체 조직 및 지사에 확대해 디지털 채널을 활성화하고 고객 경험을 건강, 재무설계까지 넓힐 계획이다.
에즈금융서비스 대표이사는 "마이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고객서비스를 제공해 기존 보험시장의 보험 분석 플랫폼 한계를 벗어나 고객의 수요를 실현할 수 있는 핀테크와 전통 GA의 상생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맵과 함께 에즈금융서비스의 대면, TM, 기업보험 채널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업계 최고를 목표로 발전할 것"이라며 "회사의 성장이 소속설계사와 고객들에게 보험의 새로운 경험과 가치로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hesed7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