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한미 외교차관, 북핵위협 확장억제 실효성 강화 방안 협의

기사입력 : 2022년10월25일 22:01

최종수정 : 2022년10월25일 22:0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조현동 1차관, 웬디 셔먼 부장관과 도쿄서 회담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참석차 일본을 방문중인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25일 도쿄에서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만나 7차 핵실험 등 북핵위협에 대한 양국 간 긴밀한 확장억제 공조 방안을 협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차관은 이날 오후 셔먼 부장관과 한미 외교차관 회담을 갖고 한미동맹, 북한·북핵 문제 및 확장억제, 지역·글로벌 현안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25일 일본 도쿄에서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한미 외교차관 회담을 갖고 있다. 2022.10.25 [사진=외교부]

양 차관은 북한이 불법적인 도발 행위를 거듭하며 한반도 및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데 대한 깊은 우려를 공유하고, 북한이 핵실험 등 중대 도발을 감행할 경우 한미와 국제사회의 강력하고 단호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차관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한미 연합 방위태세와 한미일 안보협력을 통해 압도적인 역량으로 대북 억제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북한이 비핵화의 결단을 내려 대화의 장으로 나온다면 우리 정부는 '담대한 구상'을 통한 정치·경제적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셔먼 부장관은 공감과 지지를 표하고, 한국에 대한 미측의 굳건한 확장억제 공약을 재확인했다.

양 차관은 또 지난 9월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 재가동 등 한미 간 확장억제 관련 긴밀한 공조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확장억제 실효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아울러 지난 5월 한미 정상 간 합의대로 반도체, 공급망, 에너지 등 경제안보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전략적 소통을 이어가면서 실질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미 간 최대 현안으로 부상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한국산 전기차에 대한 차별적 조치와 관련해 셔먼 부장관은 한국 기업이 잠재적으로 많은 혜택을 볼 여지도 있다면서, 이 법에 대한 한국의 우려 사항도 잘 알고 있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관계부처와 성의 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차관은 또 우크라이나, 아세안, 태평양 도서국 등 주요 지역 및 글로벌 현안과 함께, 제20차 당대회 이후 역내 및 글로벌 현안 관련 중국의 역할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더불어 윤석열 정부 출범 이래 양국 외교차관이 세 차례 대면 협의를 하는 등 양국이 각 급에서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고위급 교류와 전략적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음을 평가하고, 내년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미 포괄적 전략동맹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