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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농식품 프랑스 유럽시장 진출 본격 시동"

기사입력 : 2022년10월26일 11:14

최종수정 : 2022년10월26일 11:14

에이스푸드, 달리우스 등 2개 업체 MOU 체결

[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이 보성 차와 쌀 등 대표 농식품의 프랑스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26일 군은 최근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프랑스식품박람회에 참가한 김철우 군수가 에이스푸드(AceFood SAS), 달리우스(Dalious SAS) 등 2개 업체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철우 군수가 달리우스 Francis MALEK, 박정윤 대표와 보성 차를 비롯한 농특산물 유럽시장 수출 및 문화교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햇다.[사진=보성군] 2022.10.26 ojg2340@newspim.com

주요 내용은 보성 농특산물의 유럽시장 내 유통 판매와 문화교류 사업 협력 등이다.

군은 보성 차 수출이 예정돼 있던 에이스마트와의 업무협약 연찬을 통해 현지에서 신규로 친환경 보성 쌀과 비니거파크에서 생산되는 흑초 수출 방안을 논의했다.

추후 수출규모에 대한 실무진 차원에서의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달리우스와는 문화 교류사업 등을 통해 보성 차문화를 세계에 알리며 성장시켜나갈 계획이다.

김철우 군수는 "문화와 예술의 나라 프랑스에서 보성이 키운 명품 차를 선보이게 돼서 기쁘다"며 "유통과 문화교류에 역량을 갖추고 있는 두 회사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보성 차(茶) 등을 현지 프리미엄 시장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보성차를 비롯한 농특산물 수출 교두보를 마련한 김철우 군수와 관계자들은 지난 21일 낭트 시내에 위치한 살롱드떼에서 보성산 고급 잎차 4종(우전‧세작‧중작‧홍차) 시음회를 열었다.

프랑스 프리미엄 차(茶)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시장 테스트 차원에서 진행된 이번 시음회에서 보성군이 준비해간 샘플이 완판되는 등 유럽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가 됐다.

김철우 군수가 프랑스 식품박람회 보성차생산자조합 부스에서 보성 차 등 농특산물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화합을 다짐하고 있다.[사진=보성군] 2022.10.26 ojg2340@newspim.com

김철우 군수는 농특산물 유럽시장 진출뿐만 아니라 '보성형 블루 이코노미' 실현을 위한 프랑스의 선진 해양레저 시설 탐방과 함께 관련 현지 지자체들과의 상호 교류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SIAL 박람회에 처음 참가한 '보성군 차생산자조합'은 600개 농가들이 출자해서 설립한 회사로 녹차‧홍차‧대용차 가공과 소싱 대행 및 ODM&OEM 생산 등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에 7개 다원에서 생산한 40여종의 다양한 보성 차를 소개하고 수출 상담회를 진행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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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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