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희귀의약품 전문 바이오벤처 노벨파마가 뮤코다당증(MPS) 및 희귀질환 전문 신경심리학자(Neuropsychologist)인 줄리 아이젠가르트(Julie Eisengart) 교수를 과학자문위원회(SAB) 위원으로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줄리 아이젠가르트(Julie Eisengart) 교수[사진=노벨파마] |
줄리 아이젠가르트 교수는 본인의 희귀질환 연구 경험을 살려 노벨파마가 개발 중인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준비에 협력한다. 특히 뮤코다당증 3A형(산필리포증후군 A형, MPS III A) 및 뮤코다당증 4B형(모르퀴오증후군 B형, MPS IV B) 치료제 임상시험과 임상평가법 등에 대해 자문할 예정이다.
줄리 아이젠가르트 교수는 미국 미네소타 의과대학 소아과 부교수 겸 희귀질환 신경발달 프로그램 책임자다. 미국 뮤코다당증 환우회(National MPS society USA)의 SAB, 뮤코다당증 1형(MPS I) 및 기타 희귀질환 관련 신생아 선별검사에 대한 미네소타주 보건부 고문도 역임했다. 리소좀저장질환(LSD)과 희귀질환 자연경과 및 치료제 연구 개발을 전문적으로 진행해 왔다.
노벨파마 관계자는 "희귀 소아질병과 뮤코다당증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줄리 아이젠가르트 교수의 합류로 신약 개발 및 글로벌 임상 준비를 더욱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SAB와 적극 협력해 희귀질환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벨파마는 지난 25일 국내 최대 희귀질환 학회인 뮤코다당증학회와 '뮤코다당증 서밋(MPS summit)을 공동 개최했다. 심포지엄에는 희귀질환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알려진 폴 하마츠(Paul Harmatz)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UCSF) 교수, 토라유키 오쿠야마(Torayuki Okuyama) 사이타마의과대학 교수 등이 참석해 희귀질환에 대한 최신 동향, 연구개발 성과 등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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