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고급화 끝판왕' 대우건설, 한남2구역에 '인피니티스카이브릿지'조성

기사입력 : 2022년10월27일 18:29

최종수정 : 2022년10월27일 18:29

아파트에서 호텔처럼 인피니티풀 즐긴다
한남 푸르지오써밋 고급화 정점 찍는다

[서울=뉴스핌] 정현경 인턴기자 = 대우건설이 수주를 추진 중인 한남2구역 재개발 사업에 '인피니티 스카이브릿지'가 제안됐다.

각 동(棟)의 옥상을 연결한 스카이브릿지에 대해 건설업계는 국내외에서 보여준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대우건설이 승부수를 던졌다고 이번 제안을 평가하고 있다.

27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한남2구역 설계 제안에 6개의 주동을 잇는 국내 최장 360m '스카이브릿지'를 랜드마크로 짓는다는 계획이 제안됐다.

인피니티 스카이브릿지에 마련될 인피니티 풀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의 상징을 옮겨 한강과 연결된 듯한 감상을 연출한다. 영화관, 북카페, 게스트하우스 등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배치될 예정이다.

한남써밋 인피니티 스카이 브릿지 [투시도=대우건설]

지난 2017년 대우건설은 서초 푸르지오 써밋에 국내 최초로 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와 북카페 등 271.67㎡ 규모의 커뮤니티 공간을 배치한 스카이 브릿지를 선보였다. 지상에서 스카이브릿지를 제작 후 인양구조물을 건물 옥상해 설치해 75m 높이까지 끌어올리는 '유압 Jack-Up 공법'을 사용해 스카이브릿지를 성공적으로 상량했다. 지진에너지를 흡수해 구조물에 전달되는 면진장치도 적용됐다. 

대우건설이 시공한 시화조력발전소는 국내 최초,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지어진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소다. 한 번에 최대 25만4000k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프랑스 랑스 발전소보다 생산용량이 1만4000kw 더 크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성공사례로 평가받는다.

대우건설의 거가대로는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에서 부산시 강서구 천성동 가덕도까지 총 8.2km 구간을 해저침매터널과 사장교로 연결하는 대규모 토목사업이다. 이 중 거가대교는 세계 최장 3.7km, 108m의 세계 최장 함체 길이, 세계 최초 외해 건설, 세계 최저 수심 건설, 세계 최초 2중 조인트 함체 연결이라는 5대 세계 신기록을 보유한 건설 기술의 집약체다. 

이밖에 대우건설은 지난해 대한토목학회가 주최한 '올해의 토목구조물 공모전'에서 '이라크 알 포 방파제'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라크 남부 바스라 주에 위치한 알 포 방파제는 현존 세계 최장 방파제로 대우건설이 지난 2014년 2월 공사를 시작해 2020년 9월 최종 준공했으며 총 연장 15.5km의 사석방파제 및 내부 호안을 조성하는 총 공사비 8700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지난 2015년에 개관한 서울대학교 관정도서관은 '기역(ㄱ)'자 모양으로 건물 상부가 공중 부양한 모양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옛 도서관의 역사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중앙도서관을 그대로 둔 채 수평 부분을 증축하도록 설계했기 때문이다. '리프팅 앤드 슬라이딩' 공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건축 현장에서 두 공법을 동시에 적용한 사례는 관정도서관이 최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장구한 역사만큼이나 최고의 기술력과 사업 관리 능력을 갖춘 건설사로서 소비자에게 오랜 기간 신뢰를 쌓아왔다"며 "앞으로 안주하지 않고 그 명성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eong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