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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화 북한인권대사 "北, '서해공무원 피격' 정보공개해야"

기사입력 : 2022년10월28일 10:41

최종수정 : 2022년10월28일 10:41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과 별도 면담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가 지난 2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유엔총회가 열리고 있는 미국 뉴욕을 방문해 북한인권 행사 등에 참석하고 있다고 외교부가 28일 밝혔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인 지난 7월 임명된 이 대사는 이번 유엔총회에서 한국 정부대표로 26일(현지시각) '북한인권 특별보고관과의 상호대화'에 참석해 북한의 심각한 인권 실태를 상기하고,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가 31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를 방문한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을 만난 자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8.31 yooksa@newspim.com

이 대사는 또 납치·강제실종·전쟁포로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이 한국 정부의 이산가족 상봉 제안에 화답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지난 2020년 9월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에 대해 북한에 정보공개 및 재발방지를 촉구하고, 북한에 억류된 남측 국민에 대해서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사는 상호대화 종료 후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과 별도 면담을 갖고, 북한인권 관련 국제사회에 대한 아웃리치 등 다양한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했으며, 앞으로도 북한인권 문제 관련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사는 28일 오후(현지시각) 북한인권위원회(Committee for Human Rights in North Korea)와 제이콥 블라우스틴 인권증진재단(Jacob BIaustein Institute for the Advancement of Human Rights) 등이 공동 주최하고,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북한인권위원회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행사에 참여해 ▲북한인권의 현주소와 ▲책임규명을 주제로 북한인권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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