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대통령 "12개 국가전략기술, 새로운 성장 엔진 되도록 집중 육성"

기사입력 : 2022년10월28일 11:20

최종수정 : 2022년10월28일 11:20

"향후 5년간 국가전략기술 R&D에 25조원 투자"
"공공기관 블라인드 채용, 연구기관은 전면 폐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선정한 12개 국가전략기술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성장 엔진이 되도록 집중 육성하겠다며 국가전략기술 분야 연구개발에 향후 5년간 25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가기술자문회의에서 "과학기술은 경제와 산업 성장의 원천"이라며 "우리가 잘 먹고 사는 것이, 또 제대로 공부하는 것이 우리 대한민국 국민과 또 세계시민의 자유를 확장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2022.10.06 dedanhi@newspim.com

윤 대통령은 이어 "기술 패권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이런 대전환의 시기에 추격을 넘어서 초격차를 만드는 국가 차원의 과학기술전략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오늘 발표하는 국가전략기술 육성 방안을 토대로 우리는 과학기술 강국으로 더 크게 발돋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메모리를 이을 차세대 반도체 기술은 물론이거니와 인공지능, 모빌리티 그리고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우주항공, 원자력, 양자컴퓨팅 등 12개 국가전략기술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성장 엔진이 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어 "국가전략기술 분야 R&D에 향후 5년간 25조원 이상을 투자해서 초일류‧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고, 민관 합동으로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를 추진해서 확실한 성과를 창출해 갈 것"이라며 "국가전략기술 육성 특별법 제정 등 지속가능한 추진체계를 법제화하고, 미래를 위한 준비에 정부 역량을 집중시키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최근 몇 년 동안 우수 연구자 확보를 가로막았던 공공기관 블라인드 채용은 연구기관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전면 폐지하겠다"라며 "위원회에서도 정부출연연구기관의 발전전략과 함께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은 "앞으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를 중심으로 민관이 협력해서 과학기술 선도국가의 청사진을 그려 나가기를 기대한다"라며 "오늘의 논의가 국가과학기술 정책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각 부처에서도 지원체계를 강화해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무엇보다 현장에 계신 연구자들이 이런 자율과 창의로 마음껏 연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