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박승봉 기자 = 28일 경찰이 SPC 계열사인 SPL의 경기 평택 제빵공장 20대 여성 근로자 A씨 사망 사고와 관련해 회사 경영책임자를 입건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평택경찰서는 이날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강동석 SPL 대표 및 공장 관리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 팽성읍 추팔공단 내 소재한 SPC 계열 제빵 공장 전경모습.2022.10.17 krg0404@newspim.com |
이날 이들이 불구속 되면서 이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입건된 피의자는 지난 18일 입건된 SPL 공장장을 포함해 총 5명으로 늘었다. 경찰은 회사의 경영책임자인 강 대표에게도 이번 사고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앞서 고용노동부도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강 대표를 입건한 상태다.
평택시 SPC 계열 SPL 제빵공장에서 일하던 A씨는 지난 15일 특별한 안전장치 없이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소스 교반기를 가동하던 중 기계 안으로 상반신이 끼어 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씨가 질식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의 구두 부검 소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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