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는 30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 가능성이 있는 실종 신고자 25명의 행방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낮 12시까지 참사 관련 실종자 신고센터에 접수된 실종자는 32명이며 이 가운데 25명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방이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의 대부분은 10∼20대로 알려졌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30일 오전 '이태원 참사'와 관련, 비상안전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인천시]2022.10.30 hjk01@newspim.com |
시는 이들 실종자가 이번 참사와 연관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행방 확인을 위해 서울시와 소방당국에 협조 요청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실종자 25명의 명단과 이태원 참사 사망자 명단을 비교하기 위해 서울시 상황실에 인천시 직원을 파견하는 등 이들의 행방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참사와 관련해 인천시민 피해 사례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 재난상황실에 사상자·실종자 신고센터(전화 032-440-1880∼1)를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한편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오전 비상안전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시민 피해 상황의 신속한 파악과 예정된 대규모 행사의 안전 점검 강화를 지시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