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혼조 마감...'셀 차이나' 지속

기사입력 : 2022년10월31일 16:59

최종수정 : 2022년11월02일 16:13

상하이종합지수 2893.48(-22.45, -0.77%)
선전성분지수 10397.04(-4.80, -0.05%)
촹예반지수 2265.08(+14.57, +0.65%)
커촹반50지수 1010.33(16.61, +1.67%)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31일 중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반등을 노렸지만 실패, 각각 0.77%, 0.05% 하락했다. 반면 촹예반지수는 2% 이상 급등했다가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0.65% 올랐다.

시진핑 3연임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발표된 실물경제 지표가 악화한 것이 투심을 어지럽힌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비제조업 PMI를 각각 49.2와 48.7로 발표했다. 두 개 데이터 모두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것이자 기준선인 50을 하회하면서 '경기 위축'을 나타냈다. 중국 당국의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이 경제 활동을 둔화시킨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날 위안화 기준환율이 또 한 번 14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증시에 부담을 줬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달러당 위안화 기준환율을 7.1768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대비 0.0070위안 올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1% 하락한 것이다. 

외국인들의 '셀 차이나'도 이어졌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60억 6100만 위안(약 1조 1839억 5574만 원),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29억 5100만 위안의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90억 1200만 위안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직전 거래 주간(10월 24~28일)까지 3주 연속 외국인의 중국 본토 주식 '순매도'가 이어진 가운데 시 주석의 3연임이 공식 확정된 직후인 24일에는 순매도액이 180억 위안까지 늘어나면서 일일 순매도액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지역 봉쇄 및 대규모 선별검사 등의 고강도 방역 정책에 따른 사회 불만 고조와 경제 충격 전망도 계속해서 증시에 악재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섹터별로는 항공운수 섹터가 약세를 나타냈다.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인해 3대 항공사가 지난 3분기 마이너스 순익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악재가 됐다.

석탄 테마주도 큰 폭으로 내렸다. 수요 대비 석탄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석탄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정보기술응용 등 소프트웨어 테마주는 큰 폭으로 오르면서 관련 종목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촹예반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31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