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에너지

포스코인터내셔널, 네덜란드 회사와 하이퍼루프 협력사업 추진

기사입력 : 2022년11월01일 15:28

최종수정 : 2022년11월01일 15:2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속 1200km의 속도로 서울-부산 20분만에 주파
친환경성, 경제성, 안전성 등 뛰어난 운송수단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하이퍼루프 글로벌 기업인 네덜란드의 HARDT 하이퍼루프(Hyperloop)사와 손잡고 차세대 미래 운송 수단인 하이퍼루프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일 인천 송도에서 주시보 사장과 베르트랑 반 이(Bertrand Van Ee) HARDT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네덜란드에 건설중인 하이퍼루프 시범단지 EHC(European Hyperloop Center)향 포스코 강재 공급 ▲하이퍼루프 사업 마케팅 공동 협력 ▲HARDT사향 지분투자 계획을 포함해 포괄적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협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왼쪽부터 HARDT 공동 창업자 Tim Houter , 포스코인터내셔널 주시보 사장, HARDT 대표 Bertrand Van Ee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하이퍼루프(Hyperloop)는 음속을 뜻하는 '하이퍼소닉(Hypersonic)'과 연결고리를 뜻하는 '루프(Loop)'의 합성어로 공기저항이 거의 없는 아진공(0.001기압) 상태의 튜브 내부를 자기부상 캡슐이 초고속으로 이동하는 신개념 운송수단이다.

특히 시속 1200km의 속도를 구현할 수 있어 서울-부산 거리를 20분만에 주파 가능한 꿈의 이동수단으로 불리며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6년에 설립된 네덜란드 HARDT사는 지난 2017년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사가 주최한 하이퍼루프 컨테스트에서 우승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하이퍼루프 산업기술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다.

분기기술, 감압기술, 제동기술 등 7개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유럽 하이퍼루프 기술 선도기업으로 네덜란드, 독일, 이탈리아, 사우디 네옴시티 더 라인(The Line) 프로젝트 등 주요 상용화 노선개발에 참여 중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하이퍼루프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하이퍼루프가 전기자동차에 이어 미래 운송수단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또 하이퍼루프의 친환경성, 경제성, 안전성 등 다양한 장점들이 운송분야 뿐 아니라 소재, IT 등 다양한 산업의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퍼루프는 배기가스가 발생하지 않고, 항공기 대비 약 10% 수준의 에너지로 운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속철도 대비 절반 수준의 건설비용, 자율주행시스템이 장착되어 높은 안전성과 정확성을 자랑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오는 2024년 예정된 EHC 추가 시범구간에 전용 강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2029년 상용화 예정인 EU 네트워크(Network) 프로젝트에도 단계적으로 투자해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포스코의 철강 소재 기술력과 포스코건설의 인프라 건설 기술,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의 트랙 제조 기술 등 포스코 그룹사의 역량을 결합해 하이퍼루프 산업 생태계 확장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과거 종합상사는 기존 산업의 틀 안에서 사업기회를 찾아도 생존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지 못하면 지속성장할 수 없다"며 "투자형 사업회사로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미래 친환경사업 발굴 및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기업가치를 한층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