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엑스포' 스마트팜 서비스 '씽크팜' 선보여
탄소 중립·농가 수익 '밀크티' 공개..."신뢰성 검증 확보"
[서울·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2022 탄소중립 엑스포'에서 씽크포비엘이 축산업 수익 확보와 탄소 저감을 동시에 이뤄내는 기술을 선보인다.
씽크포비엘은 2일부터 오는 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엑스포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밸런스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팜 서비스 '씽크팜'을 공개한다.
씽크포비엘은 2일부터 오는 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2 탄소중립 엑스포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밸런스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팜 서비스 '씽크팜'을 공개한다. [사진=씽크포비엘] 2022.11.02 nn0416@newspim.com |
씽크팜은 젖소의 건강상태를 인공지능을 통해 판단해 환경과 수익을 고려한 적정 사료 양을 알려주는 인공지능 기반 개체 정밀 사양 도구인 '밀크티'와 돼지 제품 기술도구 '피그티', 육우 제품 기술 도구 '카우티'로 구성된 기술 서비스다. 3가지 도구 모두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축산 실현 제품이다.
특히 탄소 저감 효과가 있는 밀크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2022년 핵심 산업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 지원을 받아 개발됐다. 국내 농장 실증 과정을 거치면서 기술적으로 진일보했다. 현장에 적용되는 인공지능 신뢰성을 검증하는 데이터 밸런스 기술은 해외 SCI(e)급 논문에 소개됐고 관련 기법 3건이 지난해 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단체 표준으로 채택됐다. 올해 두 건이 추가될 예정이다.
또 밀크티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으로 편의성이 향상됐으며 배터리로 인한 정밀 센싱 문제도 일부 개선됐다.
행사 기간 행사 부스에서는 밀크티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물이 공개된다. 작동 원리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과 기술 개념을 확인할 수 있는 코너, 포토존도 마련됐다.
4일 열릴 '탄소중립 신기술‧제품 세미나'에서는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가 기술적 방법으로 탄소 저감을 실현할 수 있는 미래 스마트축산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박 대표는 "젖소 사육비 중 50% 이상이 사료비인 상황에서 한우보다 2.5배나 더 먹고 심지어 농가마다 급이량도 천차만별일 만큼 체계적인 관리가 힘든 젖소 사양 관리를 AI 기술로 지원한다"며 "동시에 축산업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인공지능 신뢰성 검증 기법이 적용된 '밀크티'가 관리와 환경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탄소중립 엑스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지능화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