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봉화 '광산사고' 높아지는 구조 기대감...3일 "생존 확인 가능할 듯"

기사입력 : 2022년11월03일 08:33

최종수정 : 2022년11월03일 08:34

3일 오전 5시·7시 천공기 2대 갱도 도달...내시경 확인 중
구조당국, 생존확인되면 통신시설, 식품, 의약품 등 공급 예정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봉화 '광산사고' 9일째인 3일 오전 5시 '3호공' 천공기가 갱도에 도달한 데 이어 2시간 뒤인 오전 7시에 '4호공' 천공기가 갱도에 도달하면서 구조당국이 내시경으로 갱도 내부 확인에 들어가는 등 구조작업에 속도가 붙으면서 구조당국의 이날 오전에 있을 브리핑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립작업자 생존 여부 등 확인위한 천공기 시추작업이 일부분 성과를 내고 있는 데다가 전날까지 고립 작업자가 머물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당초 작업지점까지 진입로 확보작업이 근접했기때문이다.

또 갱도 내에서 발목 높이의 지하수가 발견되면서 고립작업자의 생존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구조현장에서는 3일 중으로 고립작업자들의 생존여부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는 얘기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구조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소방당국은 현장에 닥터헬기와 소방헬기를 즉시 투입시키는 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봉화 '광산사고' 고립작업자 구조위한 천공기 시추작업. 2022.11.03 nulcheon@newspim.com

소방당국은 "3일 오전 5시, 3호공 천공기가 갱도에 도달한 데 이어 4호공 천공기도 이날 오전 7시에 갱도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현재 구조당국은 확보한 갱도 천공을 통해 내시경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조당국은 내시경을 통해 갱도에 고립된 작업자들의 생존이 확인되면 시추공을 통해 통신시설, 식품, 의약품 등을 내려보낼 계획이다.

한편 구조당국은 고립작업자들의 생존 여부 등을 확인키 위해 전날 오후 4시 56분부터 오후 5시 53분까지 음향 탐지기 2대를 갱도 내 폐쇄 지점 2곳에서 작동시켰으나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음향탐지기를 작동시킨 폐쇄 지점 2곳은 램프웨이 구간(평면도 상 하단 갱도) 20m 지점과 윗길(상단 갱도) 120m 지점으로 알려졌다.

소방 등 구조당국은 현재 기존 진입로 확보 구간과 이날 새롭게 발견된 갱도 등 2곳에서 동시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고립작업자의 생존 여부 등을 확인키 위해 천공기 12대를 투입해 갱도 시추작업을 지속 진행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