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컨콜] 카카오 "콘텐츠·미디어 사업 호조, 4분기엔 글로벌 공략 더욱 강화"

기사입력 : 2022년11월03일 10:14

최종수정 : 2022년11월03일 10:14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가 콘텐츠·미디어·게임 사업을 통한 4분기 실적 반등을 예고했다.

카카오측은 3일 열린 2022년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스토리 비즈니스 주요 성과는, 카카오의 글로벌 스토리 비즈니스는 3분기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서 외형 확대보다는 내실 강화에 집중했다"며 "지역별로 일본에서는 카카오 픽코마가 앱 만화 시장에서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공고하게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고, 처음으로 게임을 포함한 구글·앱스토어의 전체 앱 매출 랭킹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또 "3분기에는 유료 콘텐츠 매출의 견조한 성장과 함께 아직 수익화 초기 단계인 기존 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하여 3분기 전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며 "또한 마케팅 효율화에 따른 전체 영업비용 감소의 영향으로 역대 분기 최고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프랑스에 진출한 픽코마 유럽은 한국과 일본에서 검증된 스토리 IP를 기반으로 이용자 지표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4분기부터는 나 혼자만 레벨업을 등 검증된 제작 타이틀을 포함한 신규 작품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전개해 현지 이용자들의 디지털 만화 소비 경험을 새롭게 만들며 성장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 로고. [사진=카카오]

아울러 "북미에서는 플랫폼 간 구조적인 간 결합이 완성되었고 K-콘텐츠 유통 역량을 보유한 인력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통합 운영 조직을 구성하여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용자의 사용성 강화와 다양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카카오페이지 플랫폼 개편을 단행했다"며 "보다 더 직관적으로 콘텐츠를 파악할 수 있도록 섬네일을 확대하여 비주얼 방식을 강화하였고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적 시도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 글로벌 스토리 사업은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IP 확보에 집중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탄력적이고 효율적인 마케팅을 지속하면서 매출과 이익이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미디어 사업 부문의 3분기 성과도 공유했다.

카카오측은 "미디어 부문은 칸 영화제 초청작 영화 헌트가 전 세계 200여 개국에 판매된 데 이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수리남이 공개 2주차 만에 비영어권 글로벌 부문 1위에 오르고, 86개국에서 톱10에 진입하면서 우수한 콘텐츠 제작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글로벌 OTT의 K-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에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경성 크리처와 디즈니 플러스의 최악의 악과 같은 IP의 제작 본격화로 한층 더 강화된 글로벌 IP 경쟁력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뮤직 부문에서는 멜론의 견조한 실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속 아티스트들의 콘텐츠와 글로벌 음원 유통 매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외형과 이익 모두 견조하게 성장했다"며 "아티스트로는 아이유가 최초로 주 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여 확고한 IP 파워를 다시금 증명하였고, 아이브 또한 단일 앨범 판매량 기준으로 150만 장을 넘어선 역대 세 번째 K-팝 걸그룹으로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뛰어난 자체 아티스트 제작 역량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카카오게임즈는 오딘과 오마무스메가 장기 흥행 타이틀 개도로 올라선 한편 글로벌에서 사업 확대 모멘텀을 강화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신작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며 "오딘은 9월 말 업데이트 효과에 따라 연중 최고 트래픽 수준을 경신하였고, 4분기에 있을 대규모 PvP 콘텐츠인 공성전을 출시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마무스메는 이용자의 적극적인 소통을 최우선으로 지속적인 게임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통하여 장기 흥행을 위한 진성 이용자를 확보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4분기에는 신작 디스테라 출시로 PC 라인업이 보강되고 내년 1분기 에버소울, 아키에이지 워 등 본격적인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어 이를 통해 실적 성장이 가시화되고 글로벌 성과가 확대되면서 글로벌 게임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카카오는 이날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1조8587억원, 영업이익 1503억원, 당기순이익 13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