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김문근 단양군수는 3일 명품 단풍길로 전국에 이름난 보발재를 찾은 관광객과 주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 강화를 강도 높게 지시했다.
김 군수는 이날 군내 주요 시설 안전점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단풍이 절정을 이루며 보발재를 찾는 관광객과 차량이 도로를 가득 메울 만큼 급증하고 있다"며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하도록 교통요원을 최대한 투입하라"고 말했다.
3일 김문근 단양군수가 군내 주요시설 안전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단양군] 2022.11.03 baek3413@newspim.com |
이어 "보발재 정상의 전망대 등 관광객이 집중될 만한 장소나 위험 요소가 있는 곳에 대해 지속적이고 꼼꼼한 안전 점검을 할 것"을 주문했다.
가곡 보발재에는 최근 만산홍엽(滿山紅葉)의 절경을 이루며 드라이브를 비롯해 자전거, 모터사이클 동호의 행렬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전망대에서 내려 보는 풍경은 구불구불 도로가 마치 오색단풍 속에 숨어 뱀이 똬리를 튼 듯 보이며 그 절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한편 군은 보발재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주차 공간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근의 토지를 매입해 70∼80면 크기의 주차장을 내년 중에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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