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교육청의 학교폭력 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박희율 의원이 8일 오전 광주교육청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청이 학교폭력에 대한 여러 가지 대안에도 학교폭력이 줄어들지를 않는다"며 "실적 쌓기 위한 교육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박희율 의원이 8일 오전 열린 광주교육청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2.11.08 kh10890@newspim.com |
박 의원은 "미국은 무관용 원칙으로 학교폭력 가해 학생에게는 퇴학을 시키거나 정학을 시키는 등 강력한 조치가 잇따르는데 광주교육청의 현실은 솜방망이 처분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치유보다는 강력한 조치로 '폭력 한번 했다가 내 장래에 문제가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처분을 해야 학교폭력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이에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예방활동의 일환으로 상담 동아리, 위드프랜즈, 언어문화 개선 주간, 사과데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학생 스스로 학교폭력이 얼마나 심각한가를 깨달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촉법소년 법령 하향 법 개정도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조금 더 반성과 행위에 대한 깊은 책임을 질 수 있도록 학교폭력 심의위원회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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