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종합]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중징계 확정…향후 거취는

기사입력 : 2022년11월09일 17:25

최종수정 : 2022년11월09일 17:5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손태승 회장, 내년 3월 임기만료…연임 영향 불가피
중징계 법적대응이나 연임 포기냐
우리금융 "대응방안 관련해 현재 확정된 사항 없어"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위원회가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중징계 안건을 확정하면서 손 회장의 향후 거취와 대응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9일 정례회의를 열고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한 손 회장의 제재안을 논의, 금융감독원 원안인 '문책 경고'의 중징계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사진=우리금융지주)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손 회장은 역대 최대실적과 민영화 성과 등을 바탕으로 연임에 도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금융위가 원안대로 중징계 처분을 내리면서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손 회장의 연임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금융사 임직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주의 ▲주의적 경고 ▲문책 경고 ▲직무 정지 ▲해임 권고 등 5단계로 나뉘는데, 문책 경고부터는 3년 이상 금융권 취업이 제한되는 등 중징계에 해당한다.

이에 우리금융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손 회장의 향후 거취와 대응책 논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손 회장의 선택지는 크게 2가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의 징계안에 대해 징계 취소 청구 소송과 중징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방안과 연임에 도전하지 않는 것이다.

손 회장이 중징계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할 경우 연임 도전은 가능하다. 손 회장이 제기한 가처분 소송을 법원이 인용할 경우 금융위의 징계 효력이 일정기간 중지되고, 연임에 성공한다면 향후 임기도 보장된다.

앞서 금감원은 우리은행에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 판매책임을 묻고, 경영진인 손 회장에게 '문책경고'를 내린 바 있다. 이후 손 회장은 중징계 관련 징계효력 정지 가처분신청과 징계 취소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징계 취소 관련 행정소송 1심과 2심에서 모두 승소했다. 

손 회장이 연임에 도전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이번 중징계에 대한 가처분 소송이 법원에서 받아지더라도 우리금융그룹 지배구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는 것도 손 회장에게는 부담이기 때문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금융위의 중징계 처분에 대해 "향후 대응방안과 관련해 현재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관련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