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대덕구가 9일 자원봉사센터와 합동으로 저장강박 의심가구 7세대를 청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저장강박이란 당장 쓸모가 없는 물건임에도 나중에 필요할까 걱정이 되거나 불안해하며 사용 여부와 관련 없이 일단 물건을 모으고 수집하는 증상을 말한다.
대전 대덕구가 9일 자원봉사센터와 합동으로 저장강박 의심가구 7세대를 청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대전 대덕구] 2022.11.10 nn0416@newspim.com |
해당 세대의 집 안팎에 쌓여있는 쓰레기는 주변 이웃들에게 불쾌감은 물론, 냄새와 벌레 등으로 많은 불편을 야기한다. 이에 대덕구는 저장강박 의심가구 일제 조사를 실시하고 정리에 동의한 세대를 청소했다.
최충규 구청장은 "저장강박은 노인층이 젊은층보다 3배가량 발생률이 높다"며 "노년을 쓸쓸히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과 겨울철을 맞아 힘든 취약계층 보호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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