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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톡] 긴장감·흡인력 다 잡았다…가장 참신한 스릴러 사극 '올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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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완전히 새로운 스릴러 사극 '올빼미'가 류준열, 유해진의 연기 열전 속 손에 땀을 쥐게하는 긴장감을 가득 선사한다.

영화 '올빼미'가 10일 언론배급시사를 통해 최초 공개됐다. 류준열, 유해진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낮에는 보이고, 밤에는 보이지 않는 맹인 침술사를 비유한 신선한 제목으로 주목받았다. 두 사람의 열연이 돋보이는 가운데 하룻밤 새 벌어진 밤사냥 같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가 돋보인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올빼미'의 한 장면 [사진= NEW] 2022.11.10 jyyang@newspim.com

◆ 참신한 소재와 구성, 유해진·류준열·김성철 '연기열전' 볼 거리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탁월한 침술로 어의 이형익(최무성)의 눈에 든 천경수(류준열)는 청나라에서 돌아온 세자(김성철)와 인연을 쌓지만 그의 독살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이후 진실을 밝히려 애쓰는 가운데 인조(유해진)의 수상한 행적을 알게 된다.

류준열은 천경수 역으로 낮동안 눈이 보이지 않는 맹인 침술사를 연기한다. 앞을 볼 수 없는 탓에 기민한 청각과 촉각, 분위기를 알아채는 감이 뛰어난 그는 밤이 되면 조금 밝아진 눈으로 일을 처리하고 글도 쓴다. 갑작스레 세자의 죽음을 목격하게 된 그는 보고도 보이지 않는 척, 듣고도 들리지 않는 척 해야 하는 신분이다. 천 봉사가 겪는 번뇌가 그의 눈빛과 표정에 고스란히 떠오른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올빼미'의 한 장면 [사진= NEW] 2022.11.10 jyyang@newspim.com

인조 역을 연기한 유해진은 처음으로 왕 역할을 맡은데다 이번엔 인간미라곤 찾아볼 수 없는 비정한 아버지다. 누구도 믿지 못하는 의심의 눈초리와 다소 비겁한 면모를 장착한 그는 여러 차례 관객들을 충격에 빠뜨린다. 소현세자로 등장하는 김성철은 총명하고 따뜻한 인간미를 장착한 캐릭터로 관객들을 천 봉사에게 깊이 이입하게 한다.

◆ 실제 사건을 신선하게 풀어낸 시도…긴장감·흡인력 다 잡았다

'올빼미'는 실제 역사적 사건인 '인조 반정'을 모티브로 삼아 비하인드를 픽션으로 풀어낸 영화다. 밤에만 볼 수 있는 올빼미같은 목격자가 당시에 있었다는 설정 자체도 흥미로울뿐더러, 덕분에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긴장감이 자연스레 생겨난다. 천민 출신으로 침술사가 돼 궁에 입성한 천 봉사의 위태로운 존재감도 영화의 톤을 결정짓는 장치 중 하나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올빼미'의 한 장면 [사진= NEW] 2022.11.10 jyyang@newspim.com

동시에 이 영화엔 관객들이 깊이 몰입할 수 있는 한국적인 가치관이 곳곳에 깔려있다. 나라의 굴욕으로 세자가 잡혀간 뒤 8년간 떨어져 지낸 부자관계의 미묘한 어긋남, 세자를 그리워했던 원손의 절절한 감정, 집에 두고온 동생을 두고 죽을 수 없는 형의 설움 등 촘촘히 쌓아올린 감정과 서사가 이 영화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어준다.

'올빼미'의 미덕은 더 있다. 사극 영화에서 기대하는 비주얼과 스릴러의 박진감을 모두 갖췄단 점이다. 아름다운 복색과 분위기를 즐기다보면 탁월한 톤과 템포 조절 덕분에 금세 분위기가 전환된다. 마지막 신에서 언급되는 세자의 사인 '학질'에서는 묘한 통쾌함도 느껴진다. 조금은 아쉬움이 느껴질 찰나 떡밥을 회수하는 감독의 묘수가 돋보인다. 15세 이상 관람가, 23일 개봉.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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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파티 위증' 이화영 징역 4개월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른바 '연어 술파티' 의혹을 국회에서 증언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됐고, 대북 지원 사업 관련 직권남용 등 혐의는 공소기각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는 20일 이 전 부지사에 대한 국민참여재판 선고 공판에서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혐의를 유죄로 보고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무죄를 선고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위계공무집행방해, 지방재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를 기각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뉴스핌DB] 이 전 부지사는 2024년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수원지검 검사실에서 진술 조작을 위한 '연어 술파티'가 있었다는 취지로 증언한 혐의를 받았다. 이번 재판에서 해당 증언이 허위였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다. 배심원단 7명은 전날 오후 6시부터 9시간30분가량 평의를 진행했다. 위증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 4명, 무죄 3명으로 의견이 갈렸다. 재판부는 검사실에 있었던 관련자들의 진술이 대체로 일관되고 서로 부합하는 반면, 이 전 부지사의 진술은 일관성과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보고 유죄 판단을 내렸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관련된 이른바 '쪼개기 후원' 공모 의혹은 무죄로 결론났다. 배심원단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입증되지 않았다는 데 만장일치 의견을 냈고,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였다. 대북 묘목·밀가루 지원 사업과 관련한 직권남용 등 혐의에서는 재판부가 직권으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배심원단은 공소권 남용 여부에 대해 다수 의견으로 부정적인 판단을 냈지만, 재판부는 관련 사건의 기소 과정을 문제 삼았다. 재판부는 신명섭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사건을 언급하며 검찰이 신 전 국장을 기소할 당시 이 전 부지사와의 공범 관계를 뒷받침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았는데도 공소장에 공모 관계를 적었다고 봤다. 이어 "이 전 부지사가 정식으로 기소되기 전 타인의 재판에서 먼저 유죄 취지 판단을 받게 한 것은 방어권 보장 원칙에 어긋나는 공소권 남용"이라고 판단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선고 직후 항소 방침을 드러냈다. 변호인단은 국회 청문회에서 장시간 이어진 증언 가운데 술 반입과 관련한 짧은 부분만 떼어내 기소한 것은 무리한 처분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전 부지사가 본인의 기억에 근거해 증언한 만큼 고의적인 위증으로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직권남용 등 혐의에 대해서도 항소심에서 다시 판단을 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변호인단은 "배심원단이 실체적 쟁점에서는 무죄 취지로 판단했는데 재판부가 절차적 이유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며 "항소심에서 무죄 판단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민참여재판은 지난 8일부터 주말을 제외하고 열흘 동안 진행됐다. 국민참여재판으로는 이례적으로 긴 심리 끝에 선고가 내려졌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위증과 직권남용 등 혐의에 징역 2년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 8개월이 확정돼 수감 중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6-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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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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