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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회담', 북핵문제 집중 논의…'한중일 정상회담'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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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인태전략 핵심 발표…中 배제 아냐"
다자회의 계기 한일정상회담 가능성도 제기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1일부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 정상회의 및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캄보디아 프놈펜과 인도네시아 발리를 순방하는 계기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및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담을 개최해 북핵문제를 집중 논의한다.

10일 외교부와 대통령실에 따르면 오는 13일 아세안 회의가 열리는 프놈펜에서는 지난 6월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이후 약 5개월 만에 한미일 3자 정상회담이 열린다. 아세안+한중일 정상회담과 별도의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은 개최되지 않는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 29일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조 바이든(가운데)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로이터]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전에 대통령실에서 발표된 것처럼 (이번 순방 일정 중) 한미일 정상회담과 기타 여러 나라들과의 양자회담도 확정된 것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대변인은 "한중일 정상회담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3(한중일)' 정상회담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한중일 3국 간 별도의 정상회담은 계획된 것이 없다"고 언급했다.

오는 13일 열릴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총리는 강도를 높여가는 북한의 핵·미사일 무력시위에 대한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북한의 도발 수위와 강도가 높아짐에 따라 본격적인 한미일 3국 안보협력체제가 구축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11일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인태) 전략'의 핵심 원칙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이 독자적인 인도·태평양 전략을 수립해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정부가 마련중인 인태 전략의 최종안은 추후 공개될 전망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글로벌 중추국가 구상의 일환으로 역내지역 전략과 자체 기여에 대한 노력에 대해 핵심적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최종 전략이 마무리되는 시기는 연말 이전에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 당국자는 한국 인태전략이 미국과의 공조 영향으로 중국을 배제하는 것 아니냐는 질의에는 "우리가 발표하게 될 인태 전략은 특정 국가를 겨냥하거나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호혜적인 접근법을 기반으로 역내 자유와 평화, 번영 증진에 우리가 기여해 나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인태 지역의 핵심 국가로서 역내 현안 해결과 미래질서 형성에 책임감을 가지고 기여해 나간다는 입장"이라고 독자적 인태지역 발표 취지를 설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 여러 계기에 주요국 발언, 다양한 양자 및 소다자 회의 등을 통해 북한에 대한 메시지가 발신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전례 없는 도발에 분명하고 단합된 메시지가 발신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미중 갈등구도에 따른 인도·태평양 전략과 북한의 도발 상황 등을 논의하기 위해 현장에서 약식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앞서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는 11일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출국해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는 정부의 새로운 대 아세안 정책인 한·아세안 연대 구상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캄보디아 동포들과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나눈다.

12일에는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가 예정돼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아세안과 한중일 3국 간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한 정부 구상을 설명할 계획이다.

13일에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한다. EAS는 정상 차원에서 역내외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전략적 포럼이다. 윤 대통령은 지역, 국제적 문제에 대한 한국의 기본 입장을 설명하고 자유, 평화, 번영에 대한 기여 의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회의 이후 인도네시아 발리로 이동한 뒤 14일 인도네시아 진출 기업인과 간담회를 갖고, G20 회원국 경제단체와 기업 대표가 참여하는 G20 서밋에 참석한다.

15일에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후 귀국길에 올라 16일 오전 서울에 도착한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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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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