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대장동 재판 출석한 유동규...취재진 질문에 '침묵'

기사입력 : 2022년11월11일 10:02

최종수정 : 2022년11월11일 10:02

대장동 사업 수익 몫·종교단체 자금 수수 질문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대장동 사업의 '키맨'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자금 의혹을 폭로하고 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재판에 출석했으나 침묵을 지켰다.

유 전 본부장은 11일 오전 9시 35분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 재판 출석을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를 받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62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2.11.07 kilroy023@newspim.com

그는 '대장동 사업 수익 428억에 본인 몫 없다고 했는데 김용·정진상 몫인가', '성남시장 재선 앞두고 종교단체에 돈을 줬나'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재판장에 들어갔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사업 과정에서 민간사업자에 특혜를 주고 성남도시공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과 뇌물수수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기소됐었다. 앞서 지난달 20일에는 구속기한이 만료돼 석방됐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사업 실무에 관여한 인물로 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해 '키맨'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이 대표와 관련 여부에 대해서 침묵을 지켜왔으나 출소 이후 인터뷰에서 "이 세계에는 의리 그런게 없더라. 제가 지금까지 착각하고 살았던 것 같다"고 하면서 "내가 벌 받은 건 받고, 이재명 명령으로 한 건 이재명이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대장동 민간사업자들로부터 편의 제공 등을 대가로 428억원을 받기로 했다는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본부장은 이에 대해 자신의 몫은 없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검찰은 지난 2014년 성남시장 선거를 앞두고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의 재선을 돕기 위해 김만배 씨의 제안으로 유 전 본부장이 종교단체 관계자를 만나 돈을 건넸다는 정황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