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한전, 3분기 누적 22조 영업적자…전기료 인상에도 연료가격 급등

기사입력 : 2022년11월11일 14:00

최종수정 : 2022년11월12일 09:5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기판매수익 전년 동기 대비 5.4조원↑
연료비·전력구입비 등 25.9조원 증가
"원가주의 입각해 정부와 긴밀히 협의"

[세종=뉴스핌] 이태성 인턴기자 = 한국전력이 올해 3분기까지 22조원에 가까운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글로벌 에너지 대란 속에서 고공행진을 걷고 있는 연료가격 탓으로 분석된다.

11일 한국전력이 공시한 올해 3분기 결산 결과, 3분기 누적 매출액 51조7651억원, 영업비용 73조5993억원으로 총 21조8342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손실 금액이 20조7102억원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전력판매량 증가와 요금조정 등이 있었으나 매출액 증가는 6조6181억원에 그쳤다. 반면 영업비용은 연료가격 급등 등의 이유로 27조3283억원 증가했다.

[자료=한국전력공사] 2022.11.11 victory@newspim.com

전년 동기 대비 주요 증감 요인을 살펴보면 우선 전기판매수익은 5조4386억원 증가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이 74%에서 76.4%로 증가하면서 판매량은 3.7% 증가했고, 요금조정으로 인해 판매단가가 상승한 영향이다.

비용의 경우 자회사 연료비는 10조8103억원,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는 15조729억원 증가했다. 전력 수요 증가로 발전량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LNG·석탄 등 연료가격이 급등하고 전력시장가격(SMP)이 2배 이상 상승한 결과다.

기타 영업비용은 발전 및 송배전설비 취득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1조4451억원 증가했다.

한전 관계자는 "글로벌 에너지 위기 지속에 따른 대규모 적자 누적과 이로 인한 재무구조의 급격한 악화에 대응하고 있다"며 "원가주의 원칙에 입각한 전기요금 정상화 및 관련 제도 개선을 정부와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재정건전화 계획에 따라 비핵심자산 매각과 투자사업 시기 조정 등으로 향후 5년간 총 14조3000억원의 재무를 개선할 것"이라며 "차입금 증가로 사채발행한도 초가가 예상돼 한전법 개정을 통해 한도를 높이고 은행차입 확대 등 차입 재원을 다변화해 안정적 전력공급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 참석, 권성동 원내대표의 모두발언을 듣고 있다. 2022.06.27 kimkim@newspim.com

victor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